연구회 -UAE 칼리파대학 '양국 지속적 협력'
KAIST와는 '4차 산업혁명 공동 연구협약' 체결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UAE 칼리파대학이 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사진=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제공>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UAE 칼리파대학이 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사진=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제공>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원광연)는 아랍에미리트(UAE)와 과학기술 협력을 추진하기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UAE는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해 R&D 역량강화를 목표로 과학기술 강국과의 협력을 모색 중이며 연구회와 '한-UAE 공동 R&D 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등 공동연구 추진할 방침이다.

연구회는 UAE 칼리파대학(총장 토드 라우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UAE 양국 간 과학기술협력을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양국 간 공동 연구·인력 교류 촉진을 위한 공동 R&D 센터 건립 추진 ▲양국 연구자 교류 ▲상호 공통 관심 주제에 대한 공동 워크숍과 심포지엄 개최 ▲기타 공동연구 발굴 등이다.

연구회는 앞으로 칼리파대학과 한-UAE 공동 R&D 센터 설립을 위한 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고 소관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중심으로 설립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구회는 UAE 과학위원회와 출연연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활용한 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 등 과기분야 협력프로그램 추진 방안을 협의했다. 연구회는 UAE 대학을 비롯해 연구기관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혁신 파이오니아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원광연 이사장은 "이번 대통령 순방에서 연구회의 역할은 한-UAE 공동 R&D 센터를 설립하고 이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양국 간 과학기술협력 활성화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연구회와 25개 소관 출연연은 최선을 다해 공동연구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KAIST(총장 신성철)도 UAE 칼리파대학과 4차 산업혁명 관련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양 대학은 지난 2009년 12월 양국정부 간에 맺은 협약의 성실한 이행에 따른 교육·연구 협력사업 성과와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4차 산업혁명 관련 공동연구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AIST는 또 이를 '제2단계 KAIST-KU 교육·연구 협력'사업으로 발전시켜 양국 간 과학기술 발전은 물론 한-UAE 고급 연구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KAIST 신성철 총장은 "KAIST의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과 글로벌 교육환경을 기반으로 쌓은 한국의 우수한 지식과 경험을 더욱 많은 UAE 학생들과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칼리파대학과 공동 연구기관 설립, 교수·연구원·학생 교류, 공동 심포지엄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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