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기상재해 대비한 연구 주목, 대통령과 국무총리 표창

세계 기상의 날을 맞아 UNIST의 이명인 교수(왼쪽 사진)가 대통령 표장, 차동현 교수(오른쪽 사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사진=UNIST>
세계 기상의 날을 맞아 UNIST의 이명인 교수(왼쪽 사진)가 대통령 표장, 차동현 교수(오른쪽 사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사진=UNIST>
UNIST(총장 정무영)는 이명인·차동현 도시환경공학부 교수가 23일 서울 기상청에서 열린 '2018년 세계 기상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기상청은 매년 세계 기상의 날을 맞아 기상연구와 기상업무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포상을 한다. 올해 포상 대상자는 122명이며 12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에 선정된 이명인 교수는 기후변화와 기상재해 연구 분야 전문가로 국제적인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교수는 미래 기후변화 예측을 위한 지구 시스템 모델 개발을 비롯해, 북극진동 등 기후현상을 이용한 계절예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교수는 "다가올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면 기후변화와 기상재해를 정교하게 예측할 수 있는 수치모델을 개발하고, 기후환경을 연구하는 게 중요하다"며 "동료들과 함께 기후환경 변화에 대비하는 기술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동현 교수는 한반도 기후변화에 집중, 기상청과 공동으로 국가표준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생산한 공적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차 교수는 동아시아와 한반도 지역에 적합한 기후 모델링을 개발했으며, 기후변화와 관련된 연구결과를 재난관리나 보건, 농업 등으로 활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차 교수는 "기상재해 예측과 분석이 점차 중요해지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교류하며 실용성을 높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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