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파트너스, 22일 'SIX PACK 프로그램' 4차 교육 및 성과공유회 진행
문체부·국민체육진흥공단·한국스포츠개발원 주관···8개 스타트업 성과 공유

로우파트너스는 지난 22일 롯데시티호텔대전에서 문체부·국민체육진흥공단·한국스포츠개발원 지원으로 운영하는 2017년도 스포츠산업 일자리창출(창업)지원사업(액셀러레이터) 'SIX PACK 프로그램 4차 교육 및 성과공유회'를 가졌다. <사진=박은희 기자>
로우파트너스는 지난 22일 롯데시티호텔대전에서 문체부·국민체육진흥공단·한국스포츠개발원 지원으로 운영하는 2017년도 스포츠산업 일자리창출(창업)지원사업(액셀러레이터) 'SIX PACK 프로그램 4차 교육 및 성과공유회'를 가졌다. <사진=박은희 기자>
#. 집이나 사무실, 연습장 등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어디서나 불이 켜지는 위치와 소리로 자신의 스윙 문제점을 타이밍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 타이밍은 작고 가벼워 캐디백에 넣고 다니다가 라운팅 시작 전에 간단하고 신속하게 스윙을 체크할 수 있다. 

#. 골인 함성과 함께 골대가 반짝반짝 빛이 난다. 풋살을 즐기며 재미가 배가 됐다. 전국 곳곳에 위치한 풋살장은 핸드폰으로 구장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풋살 참여의 전 과정을 보다 쉽고 재밌게 해주는 플랫폼 때문이다. 

차세대 '스포츠 융복합산업'을 이끌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엿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전 1호 액셀러레이터 로우파트너스(대표 황태형)는 지난 22일 롯데시티호텔대전에서 문체부·국민체육진흥공단·한국스포츠개발원 지원으로 운영하는 2017년도 스포츠산업 일자리창출(창업)지원사업(액셀러레이터) 'SIX PACK 프로그램 4차 교육 및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 

이날 쩍컴퍼니 등 8개 스포츠 융복합산업 스타트업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과감 없이 공개했다.  

'김덕규타이밍'은 초·중급자들의 임팩트 타이밍을 잡아주는 연습기를 개발했다. 이 타이밍은 작고 가벼워 휴대가 편리하며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게 자신의 스윙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김덕규 이사는 "기존 제품은 시장에서 판매 중이고, 올해 미국 현지 판매처를 계획 중이다. 신제품은 오는 8월께로 기대하고 있다"며 "하루에 300개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연간 10만개 판매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그온유는 사용자의 근육활성도 측정과 모션 캡처가 가능한 웨어러블 스포츠센서를 개발했다. 근육이 수축할 때 측정해 올바른 위치의 근육을 사용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근육의 운동수축으로 인해 발생되는 전류와 안정시의 이상 전류를 기록하는 근전도는 근육의 기능적 이상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고현규 대표는 "실시간 측정이 가능한 것을 강점으로 하고 있으며 웨어러블 기능 등을 넣어 차별화를 하고 있다"며 "양산 준비를 위한 워킹 목업 테스트를 하고 있고 특허 2건을 출원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H Avengers'는 스포츠와 헬스케어 산업을 기반으로 무선근전도 측정기를 연구,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고 정확하게 신경과 근육의 상태를 파악하는 측정기를 개발했다. 휴대성과 사용의 편리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성대 대표는 "3월 안으로 버전 1이 나올 예정이다. 버전 1을 출시하고 연구개발을 통해 버전 2, 3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창업자에서 법인을 설립했다. 올해 안으로 연구소 기업을 목표로 한다"고 피력했다. 

'제우기술'는 EMS(Electro Muscle Stimulation) 저주파기기를 적용한 머슬슈트를 선보였다. 슈트 내에 근육 테이핑 기술이 첨부돼 근육을 자극, 근육 강화 및 재활 효과를 갖게 한다.  

김홍윤 대표는 "운동선수는 물론 노인, 일반인 등 재활이 필요한 이들이 착용하고 운동을 하면 재활, 근육 강화 등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며 "평창 올림픽에서 일부 선수가 머슬슈트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가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고 밝혔다. 

'바이오피트'는 식용 곤충을 활용한 스포츠, 건강증진을 위한 단백질 보충제 '파워벅스'를 개발했다. 파워벅스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미래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곤충식품 밀웜과 분리유청단백질, 비타민군을 포함했다. 

문우신 부장은 "파워벅스는 천연단백질로 손실된 근육을 채워준다. 건강기능식품으로 기존 경쟁 제품 보다 단백질 첨가량을 높였다"며 "브랜드, 디자인 등 제품 출시를 위한 단계를 거의 무리 했다. 곧 시중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스포츠케어'는 스포츠 온열 마사지 스틱을 선보였다. 마사지 스틱은 스포츠 케어 용품 중  자가 근막 이완도구로 요가, 필라테스 소도구 및 일반인 자가 마사지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스포츠케어가 개발한 마사지 스틱 '핫 써클(Hot Circle)'은 온열, 진동 기능 등이 포함됐다. 

장대성 대표는 "예비창업자에서 대전에 법인을 설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3종 제품을 동시 개발 중이다. 디자인은 완료했고 브랜드 권리 확보 중으로 제품은 오는 9월께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쩍컴퍼니는 스포츠 참여의 전 과정을 보다 쉽고 보다 재미있게 해주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타깃 종목은 풋살로 대관, 팀 매칭 등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으로 대관 장소를 물색하고 날짜와 시간, 장소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대관도 가능하다. 

차성욱 대표는 "운동을 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를 탑재하고 있다. R&D 지원을 받아 솔루션을 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 뉴웰은 건강과 도움이 되는 에너지 음료를 개발 중이다. 한방재인 생맥산과 탄산수를 섞어 운동 능력과 에너지 향상은 물론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도록 할 계획이다.  

유승선 대표는 "생각이 현실화 되는 게 어렵다는 것을 스타트업을 통해 실감하게 됐다. 다양한 방법으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연구 중이며 우수한 한방 콘텐츠를 산업화해 삶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우파트너스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10개 스타트업 초기투자, 총 10억원 이상 후속 R&D자금 연계, 연구소기업 설립, 기술이전 중개와 TCB실사를 진행 중이다. '충청권 대학기술경영센터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하는 등 공공기술기반 기술창업 전문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8개 스포트 융복합산업 스타트업이 프로그램에 통해 달성한 성과에 대해 공유했다. <사진=박은희 기자>
8개 스포트 융복합산업 스타트업이 프로그램에 통해 달성한 성과에 대해 공유했다. <사진=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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