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채굴이 그래픽카드 블랙홀이 된 바람에 애꿎은 우주천문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 반대편엔, 제2 인터넷을 주도하는 블록체인 기술이 빠르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앱이 우리 손 안에 흔하게 깔리게 될 전망입니다.
 
기술이 바뀌면서 생활이 바뀌고 교육도 바뀝니다. 세계 대학들은 이미 '별천지'가 돼가고, 우리 학생들도 해외 진출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국영수' 자리에는 '코딩'이 들어찹니다.
 
중국 알리바바는 양돈과 자동차에 투자한 '야심'을 숨기지 않습니다. 인공지능으로 가축을 키우고, 자동차를 부립니다. 미래를 향한 세계의 질주가 상당한 고속입니다.
 
상황이 이런데 우리는 아직 '북핵'이라는 큰 위협을 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 압박은 이미 실행됐고, 폭탄 돌리기는 곧 끝날 기미를 보입니다. 정권을 차지한 '86 아재들'이 "정말 정신차려야" 할 때라고 언론은 말합니다.

오늘의 행사 - 과총 혁신정책포럼 '4차 산업혁명시대의 농업혁신 동향과 연구개발 정책방향

1. [한국경제] 가상화폐 채굴 열풍에… 차질 빚는 우주천문 연구
세계 각국에서 가상화폐 바람이 거세지면서 애꿎은 과학자들이 애를 먹고 있다. 방대한 정보를 계산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이 가상화폐 채굴에 쏠리면서 제때 과학 장비 성능을 개선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2. [매일경제] 해시드 김서준 대표 "연내 스마트폰에 블록체인앱 1~2개씩 깔릴 것"
지금 블록체인 비즈니스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것은 "생태계에 참여하면 (토큰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우버가 오늘날 글로벌 택시 호출 서비스로 성장한 데는 초기에 우버 이용자와 택시 기사들의 '팬심'이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지금 보상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 결실은 결국 소수의 우버 주주들이 가져갔다는 것이다. 그러나 블록체인은 초기 이용자일수록 보상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것이 다르다.
 
3. [한국경제] 캠퍼스에 전기차 공장, AI·로보틱스 투자… 글로벌 대학은 '별천지' 
4차 산업혁명시대, 글로벌 대학들의 유례없는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 아헨공대는 캠퍼스 안에 전기차 공장을 두고 있을 정도다. 지난달 중국 선전을 탐방한 차석원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세계 대학 현장을 다녀보면 별천지가 따로 없다"고 말했다.

4. [중앙일보] "애국심보단 도전·연봉 더 중요"…KAIST 인재에 세계가 눈독
종합해보니 60%는 해외 진출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실력을 쌓을 수 있고, 연구 환경이 자유롭고, 연봉이 두둑한 게 그 이유로 꼽혔다. 반면 국내에 남겠다는 학생의 90%는 가족 문제 때문이지 국가 봉사 명분은 거의 없었다.

5. [중앙일보] 내달부터 '코딩' 정규 수업 … 대치동엔 벌써 학원 15개
다음달에 새 학년이 시작하면 컴퓨터 소프트웨어(SW)의 구성 원리와 기초적 제작 기능을 배우는 '코딩'을 학교에서 정규 교과로 가르치게 된다. 3년 전 정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내놓은 계획에 따른 일이다.
 
6. [한국경제] 중국 양돈산업 'AI 혁명'… 알리바바도 뛰어들었다
중국 알리바바와 데콘그룹이 수천만달러를 들여 개발하는 양돈 관리시스템은 RFID를 대신해 AI와 머신비전이라는 영상인식,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돼지 육질이 가장 좋은 사육 환경과 도살 시점을 알아낸다. 핵심인 머신비전은 자동화 공장이나 농장에서 사람을 대신해 카메라와 영상처리 소프트웨어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알아내는 원리다.

7. [중앙일보] 알리바바 넘버2 가 말하는 '알리바바 자동차 빅픽쳐'
RX5를 공개할 당시 마윈 회장은 "스마트폰의 주기능이 전화가 아닌 것처럼 미래의 자동차는 80% 이상의 기능이 교통과 무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를 '내연기관'이 아니라 '인터넷에 연결된 IoT 기기'로 본 것이다.

8. [중앙일보] 최대 압박이 평화다
지난 25년간 한국과 미국·중국의 역대 정부는 '북한 핵폭탄 돌리기'를 계속해왔다. 그러나 이제 막다른 길에 이르러 더 이상 떠넘길 수 없게 됐다. 북한이 미국 본토를 직접 공격할 수 있는 핵미사일을 완성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미국으로서는 전쟁 불사의 각오로 임할 수밖에 없는 지경이다.

9. [매일경제] 철도 들기 전에 꼰대가 돼버린 86
그들이 꿈꾸었던 세상을 남북 문제에서, 주변 열강 관계에서, 그리고 개헌을 통해 구현하려 하고 있다. 그런데 찬찬히 들여다보니 문제의식이 80년대 운동권 사고에서 달라진 게 없다. 매우 급진적인 듯한데 알고 보면 30년 전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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