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장비 인력 양성, 학과 석·박사 과정 개설

과기부, 장비개발 전문인력 양성 과정 신설
정부가 연구장비 개발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12일부터 '연구장비 엔지니어 양성사업'내에 '장비개발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신설하기 위한 전문교육기관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정부가 지난해 12월 '연구산업 혁신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연구장비산업 육성으로 연구산업 생태계를 적극 조성하려는 시작이다.

과기부는 장비개발 인력 양성을 위해 '장비개발 전문교육과정'을 올해 4월 개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월말까지 대학,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교육 전담 수행 기관을 공개 모집하고 선정한다.

또 장비개발 전공과 학과 신설 형태로 석사 또는 박사과정을 개설한다. 교육과정에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는 질량분석장비, 현미경장비, 화학장비 등의 자체개발에 필요한 전공지식 학습과정과  교육생들의 장비개발 역량 확보를 위한 민간 인턴십, 장비개발 프로젝트 공동 참여 등을 포함할 계획이다.

유국희 연구성과정책관은 "9월부터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연구장비 개발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통해 연구장비 국산화를 지원하고, 새로운 청년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내 연구장비 시장은 2014년 기준 85%가 외산이고 상위 20개 제작기업 중 국내기업은 전혀 없다. 연구장비를 개발할 전문 인력도 부족한 실정이다.

과기부는 연구장비 운영·유지보수 등의 기반 마련을 위해 연구장비 운영관리(90명)·유지보수(10명)·분석기술(30명) 등 3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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