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코어·레드·그린·화이트 바이오로 구분···'바이오인'에 발표

유전자 복원기술, 차세대 항암백신, 식품 유해성분 동시검출 센서 등이 올해 바이오 유망기술로 떠올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센터장 김흥열)는 최근 바이오 분야의 연구성과를 분석, '2018 바이오 미래유망기술'을 바이오 정보 포털사이트 '바이오인'에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기초·기반/플랫폼(Core Bio), 보건의료(Red Bio), 농림수축산·식품(Green Bio), 산업공정/환경·해양(White Bio) 분야별로 선발된 이번 기술은 'Core, Red, Green, White Bio로 살펴본 10대 미래유망기술' 이라는 부제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선정된 기술은 단일뉴런 분석기술·유전자 복원기술·합성배아(코어바이오) ▲생체 내 유전체 편집기술·오가노이드 기반 생체모사기술·차세대 항암백신(레드바이오) ▲식품 유해성분 동시검출 센서·유전체 편집 기반 양적형질 조절기술(그린바이오) ▲인공효소 체인·탄소자원화 광합성 세포공장(화이트바이오) 등이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바이오경제시대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바이오 분야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마이오 미래유망기술 발굴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기술 선정과 관련한 연구방법은 '혁신발견형'으로 추진방안을 수립하고 1단계에서는 최신 주요논문의 참고문헌 이종성 및 인용지수 분석을 통해 혁신적 연구성과를 모니터링한 후 미래유망 후보기술 발굴을 위한 혁신 시드를 도출했다. 

이어 2단계에서는 분야별 전문가 자문 및 심층 인터뷰를 통해 20개의 후보기술을 도출했으며 후보기술별 기술적 혁신성과 산업적 혁신성에 대한 설문조사와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김흥열 센터장은 "이번 혁신적 연구성과 분석에 기반 한 미래유망기술 도출은 바이오 분야 미래비전의 씨앗이 될 수 있는 유망기술을 선정하여 향후 기술적·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연구개발 주제를 제안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 <자료=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제공>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 <자료=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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