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달레나 섬 탐방, 문밸리 트래킹 등 진행
글,사진: 박문호의 자연과학 세상

지구의 아름다운 표면을 이루는 7대 판에 속한 '남아메리카판'은 남북으로 뻗은 안데스산맥과 태평양, 대서양을 잇는 마젤란 해협으로 인해 지질탐사대의 보물 창고 같은 곳으로 꼽힌다. 자연과학 전국 공부모임 '박문호의 자연과학 세상(이하 박자세)' 회원과 EBS 세계테마기행팀은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18일까지 22일간 '제18차 해외학습탐사 남미 칠레, 볼리비아 탐사'를 다녀왔다. 이들은 남부 '파타고니아'의 거대한 빙하 지형부터 가장 오래된 사막 '아타카마'와 활화산 '라스카르', '우유니 소금사막' 등을 탐사하고 돌아 왔다. 총 5000km의 여정을 담은 사진들을 통해 이들의 이야기를 시리즈로 전한다. ​한편, '세계테마기행-알수록 신비한 남미 지질 이야기'는 EBS에서 15일부터 18일까지 방영된다.<편집자 주>

탐사대는 12월 1일 푸에르토 나탈레스(Puerto Natales)를 출발해서 9시간을 소요한 끝에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 국립공원에 도착했다. 다음 날 푼나아레나스 마젤란 해협과 마그달레나 섬 견학이 이어졌다.

3일부터 6일까지는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의 마젤란 동상 등 견학, 문밸리(Moon Valley) 트랙킹, 타라 솔트 플랫(Tara Salt Flat) 등이 진행됐다. 특히 엘 타티오(El Tatio Geysers) 간헐천 탐방에서는 푸타나강에서 토착 동식물 관찰 등이 수행됐다.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내려오는 빙하물.<사진='박자세' 제공>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내려오는 빙하물.<사진='박자세' 제공>

밀로돈 동굴. 빙하가 녹으면서 파도의 침식으로 생긴 바위 동굴. 동굴 입구는 높이가 30m,너비가 70m, 깊이가 200m. 밀로돈이라는 신생대 빈치류에 속하는 포유류의 모피와 뼈 머리카락, 배설물이 발견되어 주목을 받게 되었다. 밀로돈은 키가 7m, 몸무게가 1톤에 달했다고 한다.<사진='박자세' 제공>
밀로돈 동굴. 빙하가 녹으면서 파도의 침식으로 생긴 바위 동굴. 동굴 입구는 높이가 30m,너비가 70m, 깊이가 200m. 밀로돈이라는 신생대 빈치류에 속하는 포유류의 모피와 뼈 머리카락, 배설물이 발견되어 주목을 받게 되었다. 밀로돈은 키가 7m, 몸무게가 1톤에 달했다고 한다.<사진='박자세' 제공>

푼타아레나스 북동부에 위치한 마그달레나 섬의 마젤란 펭귄..<사진='박자세' 제공>
푼타아레나스 북동부에 위치한 마그달레나 섬의 마젤란 펭귄..<사진='박자세' 제공>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마젤란해협에 인접한 도시이자 파타고니아 빙하여행의 거점지인 푼타아레나스. 파나마운하가 생긴 후 한적한 칠레 최남단의 도시가 되었다.<사진='박자세' 제공>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마젤란해협에 인접한 도시이자 파타고니아 빙하여행의 거점지인 푼타아레나스. 파나마운하가 생긴 후 한적한 칠레 최남단의 도시가 되었다.<사진='박자세' 제공>

푼타아레나스의 전망대 옆에서 만난 팻말. 평창까지 1만 2515km라고 표시되어있다.<사진='박자세' 제공>
푼타아레나스의 전망대 옆에서 만난 팻말. 평창까지 1만 2515km라고 표시되어있다.<사진='박자세' 제공>

푼타아레나스 중심가 아르마스 광장에 있는 마젤란 동상. 대항해시대의 정점을 이룬 사나이.<사진='박자세' 제공>
푼타아레나스 중심가 아르마스 광장에 있는 마젤란 동상. 대항해시대의 정점을 이룬 사나이.<사진='박자세' 제공>

아타카마 사막의 죽음의 계곡.<사진='박자세' 제공>
아타카마 사막의 죽음의 계곡.<사진='박자세' 제공>

NASA(미항공우주국) 탐사장비 시험장소로 쓰였던 달의 계곡(Moon Valley). 하얀 것은 눈이 아닌 소금.<사진='박자세' 제공>
NASA(미항공우주국) 탐사장비 시험장소로 쓰였던 달의 계곡(Moon Valley). 하얀 것은 눈이 아닌 소금.<사진='박자세' 제공>

바다와 호수에 쌓여있던 지층이 융기하고 세월에 깎여 만든 형상들과 하얀 소금이 얽혀있다.<사진='박자세' 제공>
바다와 호수에 쌓여있던 지층이 융기하고 세월에 깎여 만든 형상들과 하얀 소금이 얽혀있다.<사진='박자세' 제공>

석고. gypsum. 수화된 황산칼슘. 석고는 중생대 페름기와 트라이아스기 퇴적층에서 산출되며,해수에서 경석고와 암염 다음에 퇴적된다. 아타카마 사막이 중생대때 바다가 융기된후 비가오지 않아 석고가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사진='박자세' 제공>
석고. gypsum. 수화된 황산칼슘. 석고는 중생대 페름기와 트라이아스기 퇴적층에서 산출되며,해수에서 경석고와 암염 다음에 퇴적된다. 아타카마 사막이 중생대때 바다가 융기된후 비가오지 않아 석고가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사진='박자세' 제공>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메마른 사막인 아타카마 사막.<사진='박자세' 제공>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메마른 사막인 아타카마 사막.<사진='박자세' 제공>

달의 계곡에서 바라본 일몰.<사진='박자세' 제공>
달의 계곡에서 바라본 일몰.<사진='박자세' 제공>

달의 계곡에서 보는 일몰.<사진='박자세' 제공>
달의 계곡에서 보는 일몰.<사진='박자세' 제공>

엘 타티오 간헐천. 해발고도 4200m에 위치한 이곳은 용암이 15km 아래에 있으며, 지하와 지상의 온도차가 가장 큰 새벽에 방문을 해야 그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사진='박자세' 제공>
엘 타티오 간헐천. 해발고도 4200m에 위치한 이곳은 용암이 15km 아래에 있으며, 지하와 지상의 온도차가 가장 큰 새벽에 방문을 해야 그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사진='박자세' 제공>

칠레 안데스 산맥이 살아있는 화산지대임을 여실히 알 수 있게 해주는 타티오 간헐천 지대.<사진='박자세' 제공>
칠레 안데스 산맥이 살아있는 화산지대임을 여실히 알 수 있게 해주는 타티오 간헐천 지대.<사진='박자세' 제공>

간헐천 인근 협곡.<사진='박자세' 제공>
간헐천 인근 협곡.<사진='박자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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