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제2차 국가연구시설장비 운영·활용 고도화계획안' 공청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연구시설장비 공동활용과 국산화를 위한 공청회를 가졌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연구시설장비 공동활용과 국산화를 위한 공청회를 가졌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시설장비의 공동활용과 장비 국산화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이하 과기부)는 9일 오후 4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2차 국가연구시설장비 운영·활용 고도화계획안(이하 연구장비 고도화 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연구장비 고도화 계획안은 지난해 10월부터 과기부 '나눠쓸래?' TF팀(산·학·연 각분야 15인으로 구성)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의견을 수렴해 마련했다. 공청회는 폭넓은 연구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연구장비 고도화 계획안에는 연구장비 공동활용을 촉진하고 장비 산업 육성을 위한 향후 5년간의 정책방향과 과제를 담았다.

우선 연구장비 활용성 제고를 위해 연구장비 도입부터 운영, 활용, 재배치, 처분까지 전주기에 걸친 제도를 정비하고 기업 등 민간이 더 편리하게 연구장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확충한다.

또 연구장비 국산화를 통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종합지원책도 제시하고 있다.

연구장비 고도화 계획안은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되는 의견과 관계 부처, 기관 등의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완한 후 1월말 국가과학심의위원회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혁신적 기술발전이 가속화됨에 따라 융합, 협업 기반의 공동연구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요구되는 추세에, 국가 연구개발(R&D) 수행의 주요 인프라인 연구장비 활용 환경이 개선되면 연구문화를 선진화하고 연구 생산성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청회는 최중국 충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안재평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센터장, 성낙형 한국분석과학기기협회 사무총장, 최종덕 대전대 교수, 차경훈 영인과학 이사, 정의덕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센터장 등 8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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