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과학계 최대 관심사···화성탐사선·10만 지놈·유전자가위 임상

어떤 기대감으로 2018년 새해를 맞이하셨습니까? 신년부터 북한이 핵미사일과 평창올림픽참가라는 난해한 숙제를 던져놔버렸는데요. 생존과 발전의 길을 동시에 뛰어야 하는 대한민국에게 2018년은 더욱 변화무쌍한 해가 될 전망입니다. 
 
지구 밖 우주서 기다렸던 소식이 들려올 것이라고 합니다. 일본의 탐사위성 ‘하야부사2’가 어느 소행성에 착륙해 생명의 흔적을 찾게 됩니다.
 
해외 명사가 본 한국의 미래 출구가 제안됐습니다. 해를 관통하는 반도체 산업역군들이 소개됐군요. 세계산업 청사진을 만날 수 있는 올해 CES는 어떤 모습일지도 예상했습니다.
 
규제 푸는 중국과 일본, 규제 갖힌 한국이 대조적입니다. 낡은 코드 따라가다간 망하기 십상이죠. 유쾌한 스타트업은 코드를 새로 짭니다. 새로운 코드에 모두 "미투" 해줍시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 전해드립니다.

1. 화성탐사선·10만 지놈·유전자가위 임상···2018 과학계 최대 관심사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다. 2018년은 지구 생명 탄생의 비밀을 밝혀내려는 과학자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해다. 생명의 기원을 파헤칠 탐사선이 연이어 소행성에 착륙하기 때문이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2014년 쏘아올린 '하야부사2'가 오는 7월 지구에서 52억㎞ 떨어진 소행성 '1999JU3'에 착륙한다.

2. "韓, 4가지 개혁하면···스마트경제 퍼스트무버 될 수 있어"
'노동의 종말' 저자 제러미 리프킨은 한국에 조언했다. "오늘날 필요한 것은 '제3의 산업혁명'인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고 확장하는 것입니다. 통합된 5G 인터넷, 디지털화한 신재생 인터넷, 전기로 운행하는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과 연결된 스마트빌딩 구축 등을 통해서 말입니다."

3. 하루 매출 2천억원 반도체 심장부···"주문밀려 연말연시도 없어요"
삼성전자 관계자는 "1983년 반도체산업 진출 초기 당시 첨단 제품이었던 64K D램을 개발하기 위해 무려 64㎞를 이틀 동안 잠도 자지 않고 행군하던 의지가 지금의 삼성을 일궜다"며 "요즘 전 세계에서 쏟아지는 주문을 대느라 연말연시 없이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이라고 말했다.

4. '수소에너지 사회' 앞당기는 일본··· 수소발전·충전소 규제 확 푼다
'수소(水素) 에너지 사회' 실현을 향한 일본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수소 기본전략'을 마련하고, 기업들은 미래 먹거리사업으로 수소 에너지 상용화에 진력하고 있다.

5. 이젠 스마트 시티··· AI·IoT에 도시를 통째로 연결하라
2018년 새해 세계 정보기술(IT)과 가전 시장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8'이 오는 9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다.

6. "사회주의 중국의 규제보다 우리가 더 세다, 이게 맞나"
전국 17만 상공인을 대변하는 경제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의 박용만 회장은 지난해 말 이뤄진 출입기자 신년 인터뷰에서 "기업 규제 수준이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보다 높은데도, 국회가 이를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7.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452] 중국의 축지술(縮地術)
2017년 8월 중국 정부는 2030년까지 미국을 앞지르고 AI 분야 세계 1위로 등극하겠다는 인공지능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같은 중국의 축지술은 기업과 국가의 조화로운 분업에서 나온다. 당장 써먹을 기술은 기업이 주로 개발하고 국가는 원천 기술의 밑거름이 될 기초과학에 아낌없이 투자한다.

8. 일본 정부 "양자컴퓨터 전문가 찾습니다"
일본 정부가 양자컴퓨터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연령을 불문하고 인재 발굴과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기존에는 25세 이하 젊은 인력에게만 지원하던 첨단연구 개발비 및 전문인력 지원 서비스를 양자 컴퓨터 개발과 관련해서는 40대까지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9. 국책연구기관장 무더기 교체···코드인사땐 연구 편향 우려
향후 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해야 할 국책연구기관장들에 대해 '코드인사'가 이뤄질 경우 정권 입맛에 맞는 편향된 연구와 정책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중반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 연구기관장 교체는 지난해 말을 앞두고 줄사임이 이뤄지며 정점을 찍었다.

10. 시작은 100만원···세계 홀린 유쾌한 도전
플리토는 전 세계 173개국에 18개 언어로 사진과 음성, 동영상 번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아랍어를 비롯해 4개 국어를 하는 등 언어에 특출한 능력을 가진 대표 이정수 씨와 컴퓨터를 전공한 엔지니어 두 명이 뭉쳤다. 그들은 이 아이디어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테크스타스(옛 스프링보드)'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지원해 뽑혔다. 아시아 기업 최초였다.

11. [오늘과 내일/부형권]세상과 일상을 바꾸는 'Me Too'
누군가는 외치고, 누군가 호응해주지 않으면 비슷한 비극은 반복되고 잘못된 작은 일상 하나 바로잡기 쉽지 않다. "비상계단 앞에 물건을 쌓아두면 안 되지 않느냐"고 따져야 한다. 이를 '괜한 오지랖'이라고 하지 말고 "나도 같은 생각(미투)"이라고 외쳐야 한다. 그래야 이 세상이 조금씩이나마 나아진다.
윤병철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독자의견
로그인 독자분들의 소중한 의견은 과학과 국민을 잇는 밑거름이 됩니다
0/ 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