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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동체에 헌신" 과학계·의료계 '융합연구' 물꼬

충남대병원-ETRI, 21일 '의료융합기술 연구협력 기술교류회' 마련
이번달부터 1년 동안 6개 공동과제 추진 "발로 뛰며 협력 모델 만들어야"
충남대학교병원과 ETRI는 21일 충대병원 의생명융합연구센터에서 '의료융합기술 연구협력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사진=박성민 기자>충남대학교병원과 ETRI는 21일 충대병원 의생명융합연구센터에서 '의료융합기술 연구협력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사진=박성민 기자>

#사례. 병원에서 이뤄지는 '침근전도검사'는 근육에 침을 주사해 신경·근육에서 나오는 전기적 신호로 병적 상태를 진단하는 방법이다. 침근전도검사는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라 진단 결과가 달라진다. 인공지능을 도입한다면 객관적인 도구를 이용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대전지역에서 과학계와 의료계가 본격적으로 교류의 물꼬를 텄다.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송민호)과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이상훈)는 21일 충대병원 의생명융합연구센터에서 '의료융합기술 연구협력 기술교류회'를 마련하고 공동연구 방향을 발표했다.

양기관은 이번달 1일부터 1년 동안 6개의 공동연구 과제를 추진한다. 과제마다 양기관에서 1명 이상이 연구책임자로 참여한다. 공동연구를 계기로 대전지역 과학계와 의료계의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기술교류 이외의 협력점도 찾아낼 방침이다.

양기관은 올해 1월 첫 기술교류를 시작으로 공동연구 과제 도출까지 다섯 차례 공식 기술교류회를 가졌다. 공동으로 도출한 6개 과제는 재활의학·가정의학·성형외과·신경과·정신과 등으로 구분된다.

재활의학 부문에는 '인공지능 기반 침근전도검사 분석 방법 개발 시범연구'가 진행된다. 손민균 충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와 유재학 ETRI KSB융합연구단 박사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한다.

또 재활의학 부문에서는 '광음향 영상기기를 이용한 비침습적 말초신경 염·림프부종 진단 기술개발 연구'가 이어진다. 조강희·안소영·정일영 충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와 김봉규 ETRI 바이오센서연구 기술총괄 박사가 책임 연구자로 나선다.

가정의학 부문에서는 현장 혈액검사 키트를 개발한다. 과제명은 '최소 침습 현장 확인형 혈액검사 키트 개발'이며 정진규 충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김봉규 박사가 함께 담당한다.

성형외과 부문에서는 '저온 대기압 플라즈마를 이용한 창상치료와 항 피부암의 실험적 연구'가 진행된다. 오상하 충대병원 성형외과 교수와 유한영 ETRI 바이오의료IT연구본부 기술총괄 박사가 담당한다.

신경과 부문에는 '어지럼증 생체 신호 측정 시스템 개발' 공동 과제를 진행한다. 정성해 충대병원 신경과 교수와 유한영 박사가 나선다. 정신과 과제인 '정신 질환에 대한 진단 도구와 임상 시험 평가 도구에 ICT 적용 연구'에서는 김정란 충대병원 정신과 교수와 유한영 박사가 참여한다.

김승환 ETRI 바이오의료IT연구본부 본부장은 "출연연과 병원이 본격적인 공동연구를 시작했다"라며 "공동연구는 1년을 넘어 장기적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민호 병원장은 "ETRI는 한국사회 발전에 필요한 과학기술뿐만 아니라 거대담론을 주도하고 있다"라며 "양기관이 도출한 6개 과제를 더욱 큰 과제로 만들 가능성이 높다. ETRI뿐만 아니라 대덕의 출연연을 발로 뛰며 협력 모델을 만들어 지역 공동체에 헌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기관은 올해 1월 첫 기술교류회를 열었다. 이후 현재까지 다섯 차례 기술교류를 통해 6가지 공동연구 과제를 도출했다. 양기관은 이번달 1일부터 1년 동안 공동연구를 추진한다.<사진=박성민 기자>양기관은 올해 1월 첫 기술교류회를 열었다. 이후 현재까지 다섯 차례 기술교류를 통해 6가지 공동연구 과제를 도출했다. 양기관은 이번달 1일부터 1년 동안 공동연구를 추진한다.<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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