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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당신이 놓친 요즘 맛집??

'헬로우맛집' 중 조회수 'TOP 7'···정통 나베부터 브런치, 칼국수 등 다양
디자이너=박옥경·박은희 기자 kugu99@hellodd.com 입력 : 2017.12.07|수정 : 2017.12.07

 

 

1. 칼국수 시키면 스테이크 덤? 로컬맛집 '칼스냉스'
 

독특한 음식 조합도 모자라 충격적인 가격이다. 최근 젊은 학생들과 중년의 직장인까지 그들의 입에 쉴 새 없이 오르내리며 '로컬맛집'으로 통하는 식당이 있다. 대전시 유성금호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칼스냉스(칼's냉's)'.

주머니가 가벼운 사람들을 그저 반겨주는 맛집. 메뉴판에서부터 배려심이 묻어나는 특별 음식으로 준비돼 있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칼국수를 주문하면 주인장이 직접 만든 수제 스테이크를 제공한다. 스테이크를 주문해야 칼국수를 덤으로 주는 게 맞다고 생각되기도 하지만, 일단 이 집은 칼국수를 시키면 스테이크를 덤으로 준단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싸구려 인스턴트 스테이크를 생각하면 오산이다. 칼스냉스 스테이크는 순 살코기만을 사용한다. 동물성기름이 많이 흡착되는 빵가루, 전분, 계란 등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오롯이 사과, 배, 대파, 마늘, 양파, 후추, 생각, 고춧가루, 참기름 등으로 양념을 만든다.

양념 된 순 살코기를 숙성시킨 후 300g 이상을 무쇠 통철판에서 약 20분 이상 담백하게 구워낸다. 스테이크는 치킨, 돈까스, 튀김 등과 같이 기름에 튀기지 않고 통철판에 구워내는 방식이다. 소화 시간이 짧아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건강 영양식으로 꼽힌다.

#칼스냉스 #042-823-2351 #대전 유성구 장대로 42
 

 

 

2. '비주얼 깡패'···정통 나베 요리를 찾아서


나베코이는 정통 일본식 나베요리 전문점을 자처한다. 나베코이는 냄비요리를 뜻하는 나베와 사랑이라는 뜻의 코이 두 단어가 합해졌다. 좋은 재료를 사용한 요리로 최고의 만족감을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곳의 대표 요리는 '밀푀유 나베'다. 밀푀유 나베는 일본식 퓨전요리로 프랑스어와 일본어가 결합된 단어다. 밀푀유(Mille Feuille)는 얇은 여러겹을 쌓아 만든 페이스트리의 일종이다. 프랑스어로 '1000겹의 잎사귀'를 뜻한다. 이와 유사하게 고기, 채소들을 밀푀유처럼 겹겹이쌓아 만든 냄비요리가 바로 밀푀유 나베다.  

표고버섯, 어묵, 숙주나물, 배추 등이 냄비에 가득 올려져 있다. 각종 재료가 보글보글 끓여진 나베를 먹기 시작했다. 야채, 고기가 편하게 구분되어 있어 한입에 먹기 편하다. 각종 소스는 나베에서 빠질 수 없다. 계란노른자가 풀어진 소스, 와사비간장 소스, 매콤한 칠리소스가 준비되어 있다. 

함께 시킨 '차돌박이숙주볶음'도 인기 메뉴중 하나다. 차돌박이에 파, 숙주가 조합되어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왕관오징어튀김, 에비후라이, 민물새우깡 등의 각종 사이드 메뉴와 일본식 덮밥요리인 돈부리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나베코이 #042-545-1035 #대전 서구 도안동로 11번길 22
 

3. 점심메뉴 결정 못 하셨나요?···골목맛집 '어은스시'


동네 골목맛집으로 정평난 '어은스시'. 초밥 애호가라면 추천할 만한 일식집 몇 군데를 알기마련이다. 어은스시는 초밥 마니아들 사이에서 꼽히는 추천 일식집 중 하나라고 한다. 

내부는 일식집답게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다. 테이블은 약 12개 정도로 많지 않다. 식당 안쪽에는 훤히 들여다보이는 주방에서 셰프들이 초밥을 만들고 있다. 어은스시의 주방장은 17년 전 일식 요리에 입문했다. 그간의 노하우를 가지고 세가지 철칙으로 어은스시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 생선은 당일 잡은 활어를 2~3시간 숙성 후 사용한다. 당일 재고는 추후 재사용하지 않는다.
둘, 우동·소바 육수는 멸치·무·대파 등을 이용해 직접 우려내는 방식으로 조리한다.
셋, 주재료인 쌀·생선·채소 등은 오롯이 국내산만 이용한다.

테이블마다 올려진 메뉴판 첫 장에 주방장 철칙이 버젓이 적혀있다. 계절별 제철 재료를 사용하기 위해 날마다 신선한 재료를 공수하고 있다. 특히 저렴한 가격에도 수입산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국내산 생선만 고집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어은스시 #042-863-5306 #대전 유성구 어은로 48번길 9-11
 

4. 도씨 형제의 수제 함박집 '도군함박'


조용한 골목에 따뜻한 느낌의 적색 벽돌이 매력인 '도군함박'. 도씨 형제가 운영하는 수제 함박집이다. 간판이 있어야 할 자리에 나란히 걷는 형제의 모습이 있을 뿐. 출입문 앞쪽에 세워놓은 작은 입간판이 도군함박임을 알려준다. 

메뉴는 간단하다. 형 함박과 동생 함박이 주요 메뉴고, 함박스테이크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도군카레도 있다.  

형 함박은 데미그라스 함박스테이크(170g)으로 오리지널 데미그라스 소스에 일본식 수란과 특제 매운 소스로 이뤄졌다. 오리지널 데미그라스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돈가스 소스 색깔이다. 진한 맛의 오리지널 데미그라스 소스에 함박스테이크가 흠뻑 빠진 느낌이다. 

동생 함박은 형 함박과 확연히 다른 색감의 함박 스테이크다. 크림 파스타를 연상케 하는 크림 함박스테이크(170g)가 동생 함박이다. 담백한 크림소스에 일본식 수란과 특제 매운 소스가 함께 한다. 동생 치즈함박도 함박스테이크 속에 하얀 치즈가 들어가 있으며 함박 위에 모짜렐라 치즈가 올라갔다. 동생 함박도 함박스테이크의 중량을 늘린 살찐 동생 함박이 메뉴로 있다. 

#도군함박 #042-477-4260 #대전 서구 둔산남로 9번길 51 1층
 

5. 남다른 한우의 맛 '우직한 서가네'


전민동에서 정육판매점부터 시작해 음식점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탄탄한 단골층을 확보하고 있는 '우직한 서가네 한우'. 이름에 걸맞게 서가네에서는 1+, 1++ 이상의 한우만을 엄선해 선보인다. 그만큼 충실한 단골도 많아 점심시간이면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렵다. 예약은 기본이라는 의미다. 

서가네의 불고기는 미리 재놓지 않는단다. 주문이 들어가면 그때부터 주방의 손길이 분주해진다. 미리 숙성해 놓은 생고기에 각종 야채와 양념을 넣고 고기 재기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양념속 불고기가 아니라 신선한 고기의 선홍빛과 야채 본래의 색이 그대로 살아있다. 눈으로 일단 꿀꺽 입맛을 다시게 된다. 차려진 반찬은 소박하다. 배추김치, 시금치, 우엉조림, 콩나물 등등. 그런데 엄마가 해준 집반찬처럼 담백해 자꾸 손이 간다.   

불판위에 올려진 불고기에서 김이 오르고 육즙이 배어나오며 불고기 본래의 향이 식욕을 돋운다. 앞접시에 덜어 고기한점과 야채를 입에 넣으니 "살살 녹는다"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부드러운 식감에 입에 착 감기는 맛, 말이 필요없다.

#우직한 서가네 한우 #042-867-6869 #대전시 유성구 엑스포로 538번길 7
 

6. 다채로운 파스타를 맛보다···'보나베띠'


"Bon appetit(Good Appetite)". "식사를 즐겨라"는 뜻의 프랑스어 어원처럼 다양한 파스타를 즐길 수 있는 관평동 맛집 보나베띠를 찾았다. 

식당 내부에 들어서면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반긴다. 조용한 내부 분위기는 소개팅이나 가족 회식 장소로도 좋다. 특히 이곳에서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점심특선이다. 식전빵, 오늘의 샐러드, 파스타, 커피 또는 주스가 함께 제공된다. 원하는 입맛대로 파스타를 고를 수도 있다. 식전빵도 따끈따끈하니 좋다. 

오늘의 샐러드도 깔끔하다. 각종 해산물이 가득 들어간 '마레크레마', 베이컨과 매콤한 토마토소스를 곁들인 '아라비아따', 로제 소스와 새우가 들어간 '감베로' 등. 다양한 종류의 파스타를 맛볼 수 있다. 가족용으로는 그릴플래터를 추천한다. 폭립, 안심, 찹스테이크, 새우, 그릴야채 등을 한 번에 먹을 수 있다.

#보나베띠 #042-369-9645 #대전시 유성구 관들1길 31 1층
 

7. 퓨전 한식을 제대로 즐기는 법···'토시살롱'


토시살롱. 이름도 재미있지만 토시살을 주재료로 사용해 전통적인 한식을 퓨전으로 요리한다. 토시살은 소 한 마리에서 500g 정도 밖에 나오지 않을 만큼 귀해 정육사가 팔기보다는 자신이 먹으려고 숨겨둔 소고기 부위라고 한다. 

오리엔탈 큐브 스테이크는 한 입 크기로 자른 토시살을 돈가스에 주로 쓰이는 데미글라스 소스로 맛을 낸 스테이크다. 토시살은 부드럽고 달콤함이 그만. 야채와 함께 먹으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매콤함이 필요하다면 꽈리고추와 함께 먹으면 된다. 

육전 앤 칩스는 말 그대로 육전과 감자튀김이 함께 나오는 메뉴다. 고기 한 점씩 전을 부친 게 아닐까 생각했는데 계란 반죽에 토시살을 잔뜩 넣어 큰 전을 부쳤다. 그 위에 버터에 구운 감자튀김이 올라가 있다. 

우육칼면은 국물이 아쉬워서 주문한 메뉴다. 우육칼면은 칼국수 면발에 육개장 국물로 기름지지 않으면서 적당한 매운맛이 일품이다. 생각보다 깊은 맛은 아니지만 뒷맛이 깔끔하다. 메뉴판 설명에는 대만식 면 요리로 해장용으로 그만이란다. 

#토시살롱 #042-824-9972 #대전시 유성구 죽동 279번길 71-5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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