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퓨터와 AI 융합···"예측 신속성과 정확성 높일 것"

KISTI 연구원이 태풍 진로 예측을 위한 위성영상 및 수치 모델 데이터를 이용해 딥러닝 모델을 구축하는 연구를 모니터링 있다. <사진=KISTI 제공>
KISTI 연구원이 태풍 진로 예측을 위한 위성영상 및 수치 모델 데이터를 이용해 딥러닝 모델을 구축하는 연구를 모니터링 있다. <사진=KISTI 제공>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는 인공지능(AI) 고성능컴퓨팅 기업인 엔비디아(NVIDIA)와 슈퍼컴퓨터, 인공지능을 융합한 기상·기후 예측 연구를 협력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KISTI는 엔비디아로부터 ▲P100 GPU 4대 무상 제공 ▲성능 테스트를 위해 V100 등 최신 GPU 기술에 대한 원격 접근 제공 ▲차세대 엔비디아 GPU(V100 후속) 및 CUDA 소프트웨어 환경에 대한 사전 접근 제공 ▲엔비디아 개발자 기술 그룹의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 기술 지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구현, GPU 클러스터 활용, 버그 수정 등을 지원 받게 된다. 

KISTI는 그간 엔비디아와 진행해 온 협력관계 및 미국 국립대기과학연구소 간의 협업 프로그램을 수행한 결과, 슈퍼컴퓨터와 인공지능 연구 분야에서 KISTI가 보여준 연구실적을 인정받아 향후 연구 활동을 지원받게 됐다. 

조민수 재난대응HPC연구센터장은 "자연재난에 효과적 대응을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예측 결과를 생산하는 것이 중요한데, GPU 가속기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었다"며 "기상·기후 예측 분야에서의 딥러닝 기술 개발에 GPU 기반 솔루션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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