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MBC 등 지역 방송사와 협력···방송에서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소통
베트남, 태국 등 해외시장 공략도 박차

대전의 양방향 방송 전문기업 케이시크(대표 김영렬)는 대전MBC와 협력을 통한 양방향 방송분야 융합방송 콘텐츠 가치사슬을 창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케이시크는 100만명 급의 대단위 시청자가 스마트폰으로 방송에 참여하는 콘텐츠 분야의 원천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케이시크는 기술개발과 양방향 방송를 기획하고 대전MBC가 제작과 송출을 담당하는 방식의 협력을 통해 '경청'과 '아해의 밥상' 방송을 공동 제작했다.

'경청'은 90분간 생방송을 통해 스튜디오 뿐만 아니라 생방송 시청자들이 함께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형식으로 구성된다.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투표와 설문 기능이 사용되며, 각 지역별 특징을 고려한 소재를 활용해 '투표 후 토크, 토크 후 결과발표'로 구성된다. 첫 회 논산시 편에 이어 아산시 편과 세종시 편이 제작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토론이나 논쟁을 통해 결론을 얻는 기존 토크쇼 방식에서 벗어나 구성원의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모두의 의견을 들음으로써 실시간 소통의 장을 연출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현재 정부부처, 지자체, 대학 등에서 케이시크의 포맷을 활용해 양방향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TV쇼, 사내 토크쇼, 대학 오리엔테이션 등에 활용도가 높다.

'아해의 밥상'은 매일 반복되는 주부들의 집밥고민을 주부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해결하는 집단지성 TV쇼를 목표로 제작됐다. 이 방송은 스마트폰만으로 생방송 중계가 가능한 영상전송기술을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세 가정에서 스마트폰을 통한 요리경연을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으며, 방송에 참여하는 주부들은 스마폰으로 안전먹거리를 구매한다는 내용이다.

한편, 케이시크는 2011년부터 양방향 방송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해왔으며 대전MBC를 비롯한 지역 방송사와의 협업을 추진해왔다. 최근에는 양방향 형식의 TV 포맷 발굴에 집중하고 있으며, 국내 뿐만 아니라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등의 해외 방송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청' 프로그램 진행모습.<사진=케이시크 제공>
'경청' 프로그램 진행모습.<사진=케이시크 제공>

'아해의 밥상' 중 양방향 소통 모습.<사진=케이시크 제공>
'아해의 밥상' 중 양방향 소통 모습.<사진=케이시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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