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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재단 수장 후보 박수훈 극동대 교수·양성광 前관장

특구 구성원 "소통과 교류로 특구 생태계 활성화 시급"
관계자 "올해 안에 이사회 열고 인선 마무리 될 것"
왼쪽부터 박수훈 극동대 교수, 양성광 전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사진=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왼쪽부터 박수훈 극동대 교수, 양성광 전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사진=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1년여간 공석이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진흥재단) 이사장 후보 2인에 박수훈 극동대 항공정비과 교수와 양성광 전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이름순)이 추천되며 특구 구성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제5대 이사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2명의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1일 밝혔다.

후보로 추천된 박수훈 교수는 1958년생으로 한양대 재료공학과를 마치고 서울대 금속공학과에서 석사와 박사를 마쳤다.

KINS(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선임연구원, 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 등을 지냈다. 참여정부 인수위원회의 자문위원을 거쳐 2004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상임감사에 선임됐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시기에는 산업분야 정책특보로 활동하는 등 참여정부에서 문재인 정부로 이어지는 정치적 인사로 알려진다.

양성광 전관장은 60년생으로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화학공학과 석사, 미국 퍼듀 대학교 화학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21회 기술고시 출신으로 과학기술처, 교육과학기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선도연구실장을 지냈다.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 비서관에 이어 지난해 8월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으로 임명돼 1년간 재임하며 과학문화 활동에 주력했다.
 
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이사회에서 후보자 2인 중 한명을 이사장으로 선임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을 통해 임명된다.

특구진흥재단 관계자는 "이사회 일정이 나오지 않았지만 이사장 인선이 올해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선임에 특구 구성원들은 "특구진흥재단 출범 취지와 현장을 아는 인사가 이사장이 되길 바란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출연연의 한 과학계 인사는 "그동안 현장과 소통하기보다 상위 부처의 눈치만 보면서 혁신 클러스터로서 생태계 활성화가 이뤄지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고 진단하며 "출연연, 대학, 기업과 적극 소통하며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인사가 오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인사는 "초기에는 정부와 관계가 밀접한 인사가 오면서 특구의 규모 확장에 도움이 됐던 것도 맞지만 이젠 특구진흥재단 출범 취지를 제대로 알고 실천할 사람이 와야 한다. 바뀐 정부인 만큼 인선도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선임은 올해 1월과 3월 공모를 통해 3배수를 압축했으나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두차례나 부결된 바 있다. 또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이사장 선임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다. 전임 김차동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8일자로 임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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