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열변증·체질 등 최신 연구 동향 공유···중국과 실질적 연구협력

제7회 한중 전통의학 국제심포지엄이 28일 중국 북경에 소재한 중국중의과학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한의학연 제공>
제7회 한중 전통의학 국제심포지엄이 28일 중국 북경에 소재한 중국중의과학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한의학연 제공>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직무대행 권오민)은 28일 오전 중국 북경 중국중의과학원 대회의실에서 중국중의과학원과 제7회 한중 전통의학 국제심포지엄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지난해 '한중 전통의학공동연구위원회' 구성 이래로 추진해 온 공동연구에 대한 실질적 결과물이 발표됐다. 또 양 기관 대표단은 향후 협력연구 확대를 모색하는 회의를 진행해 한중 협력연구를 구체화했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의 한열변증, 체질, 한약재, 뇌졸중, 침구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권오민 원장 직무대행은 "한의학과 중의학은 서로 경쟁과 협력을 하는 관계로서 상호탐색을 넘어 실질적 연구교류가 활발한 관계"라며 "한의학연은 향후 공동연구의 장을 더욱 확장하여 세계전통의학 발전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중의과학원은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 소속으로 5600여명의 전문 인력과 6개 산하 병원, 17개 산하 연구소, 2개 지역 분원을 보유한 중의학 분야 최대 종합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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