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내달 25일까지 특설전시관에서
IBS·생태자원관·천문연 공동 참여 다양한 작품 선보여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회전하는 먼지(IBS), 폭풍우 치는 밤(IBS), 오로라 파노라마(천문연) 작품.<사진=국립중앙과학관>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회전하는 먼지(IBS), 폭풍우 치는 밤(IBS), 오로라 파노라마(천문연) 작품.<사진=국립중앙과학관>
'과학과 예술의 만남' 전시회가 중앙과학관에서 열린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배태민)은 29일부터 내달 25일까지 특설전시관(사이언스 큐브)에서 '과학, 예술을 만나다 예술, 과학을 입다' 주제로  '아트 인 사이언스(Art in Science) 특별전'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IBS(기초과학연구원)와 공동주관, 한국천문연구원과 국립생물자원관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Art in Science 전시는 ▲IBS 이미징 기법 촬영 작품 ▲자생 동·식물 세밀화 ▲우주의 신비, 천체 사진 등 세개 섹션으로 마련된다.

1섹션은 IBS 연구자들이 연구과정 중 포착하거나 연구내용을 시각화한 이미지 30점과 동영상 2점으로 구성된다. 일반 현미경 뿐만 아니라 형광 염색법, 주사터널현미경 등 다양한 이미징 기법으로 촬영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IBS는 전시기간 중 대중들의 투표 점수를 반영해 우수작을 선정하고 시상할 계획이다. 또 작품의 과학적 원리를 돕기 위해 작가(연구자)와의 대화 시간도 전시기간 중 5회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생물자원관과 천문연의 후원으로 마련된 섹션 2, 3은 조류와 포유류, 양서파충류와 식물, 어류, 무척추동물을 그림으로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 37점을 전시한다. 세밀화는 초등학생부터 성인이 그린 작품으로 공모전을 통해 수상작을 선별했다.

우주의 신비, 천체사진은 천문연이 진행한 제25회 천체사진 공모전 수상작 20점이 전시된다. 심우주, 태양계, 지구와 우주 분야의 사진 19점과 동영상 1점을 감상할 수 있다.

특별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go.kr)와 전화 문의(042-601-7853, 8063)로 확인 가능하다.

배태민 관장은 "기관간 협업으로 마련한 공동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과학속에 담긴 신비하고 아름다운 예술 감성도 같이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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