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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가위···실패해도 한국에서 하겠다"

"세계적인 저널에 논문을 발표해 유전자가위를 누구나 다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만는 것, 이것이 우리의 경쟁력입니다."

중앙일보는 유전체 편집분야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IBS 유전체교정연구단을 조명했습니다.

유전자 편집(editing)기술은 쉽게 말해 DNA라는 '지퍼'가 고장 났을 때 이빨이 나간 부위에서 특정 유전자만 잘라내고 새로운 지퍼 조각으로 갈아 끼우는 '짜깁기' 기술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 시장은 2025년에 약 9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유전자 편집 기술에 대한 김진수 유전체교정연구단 단장의 설명이 흥미롭습니다. 유전자 편집을 위해서는 특별한 장비가 필요 없다는 것인데요. 일반인도 몇 십만원 주고 유전자가위를 살 수 있습니다. 

김 단장은 "진입장벽이 낮다고 보면 낮은데, 바로 이런 점이 연구 분야가 갖는 파괴력이자  의미라 생각한다"며 "실험실에서 널리 쓰이게 된 기술은 결국 실험실 밖 세상을 바꿨다"고 피력합니다.

예전에는 전 세계 5개 연구실만 1세대 유전자가위를 다뤘는데요. 이제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되었기에 사회를 바꾸는 '혁명'이 시작된 것이죠. 단, '특허'는 필수입니다. 특허라는 진입장벽만 넘으면 이 기술을 가지고 누구나 상업화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유전체교정연구단은 28건의 특허가 있다고 하는데요. 김 단장은 세계적인 저널에 논문을 발표해 유전자가위를 누구나 다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을 연구단만의 연구 차별성으로 꼽았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미국 가서 성공해 나스닥에 상장하더라도 이는 국부유출이라고 생각한다. 실패하더라도 한국에서 실패하고 싶다. 물론 실패가 목표가 아니다. 여기서 보란 듯이 성공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는데요.

유전자 편집 분야 기술이 보급되며 앞으로 어떻게 세상을 바꾸어 나갈지 그려보는 아침입니다.

세계 천체망원경, 빅데이터 통한 혁신, 혁신성장과 디자인, 날씬한 스마트폰 비결, 끊이지 않는 '자라니' 사고 등 주목해 볼 만한 기사들이 함께 준비돼 있습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와 주요일정을 전해드립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

2017년 지식재산 국제 심포지엄 

2017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 - 4차 산업혁명과 기계의 미래

◆ 오늘의 주요 뉴스
  
1.[중앙일보] "유전자가위···실패해도 한국에서 하겠다"

승패를 다투는 현장은 치열하다. 땀이 분출하는 스포츠 경기나 피가 튀는 전쟁터에서 우리는 ‘치열하다’는 말을 실감한다. 랩(lab)이 대표하는 ‘과학 전쟁’의 현장은 겉으로만 봐서는 너무나 고요하다. 


2.[중앙일보] 138억년 우주 역사의 비밀 풀어라- 세계 천체망원경들의 경쟁

‘우주에는 은하가 대략 1000억 개 있고, 각각의 은하에는 저마다 평균 1000억 개의 별이 있다. 게다가 각 은하에는 적어도 별의 수만큼 행성들이 있을 것이다. 이토록 어마어마한 수의 별 중에서 생명이 사는 행성을 아주 평범한 별인 우리의 태양만 거느릴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3.[매일경제] 빅데이터로 일자리 찾고 전염병 막는다

"회사만 튼튼하고 안정적이라면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에도 얼마든지 취직할 의사가 있는데 좋은 직장인지를 알아낼 방법이 없어요." 
구직자들이 취업할 일자리를 알아볼 때 공개된 정보가 많은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에 대한 것은 접하기 어렵다. 


4.[매일경제] 혁신성장, 디자인에 답이 있다

영국 다이슨, 미국 애플, 일본 발뮤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모두 '디자인'을 단순히 스타일링 수단이 아닌 사용자 중심의 제품 혁신 방법론으로 활용해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이다.


5.[중앙일보] 테트리스처럼 부품 차곡차곡···'날씬한 폰' 비결이죠

2011년 4월,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디자인 때문이었다. 애플은 자신이 특허를 보유한 둥근 모서리와 격자무늬 아이콘 디자인을 삼성전자가 무단 사용했다고 봤다. 


6.[조선일보] 고라니처럼 불쑥불쑥… '자라니' 한 해 5936건 사고 쳤다

지난 6월 15일 밤 충남 천안 동남구에서 편도 2차선 도로를 달리던 자동차 앞으로 자전거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와 부딪혔다. 무단 횡단을 하던 자전거 운전자 장모(67)씨는 중앙분리대 틈 사이로 튀어나와 차에 치여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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