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연, 덕인에 기술 이전…고가 외산 소프트웨어 국산화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X-ray 단층영상의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기업 덕인에 이전했다.<사진=국가수리과학연구소>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X-ray 단층영상의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기업 덕인에 이전했다.<사진=국가수리과학연구소>
국가수리과학연구소(소장직무대행 조도상)는 6일 '3차원 X-ray 단층영상의 영상 품질 개선 기술'을 기업 덕인(대표 김규현)에 이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산업수학기반 연구성과로 컴퓨터 단층영상에서 금속성물질이 X-ray를 통과하며 발생하는 오류를 줄일 수 있다.

그동안 오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가의 외산 소프트웨어에 의존하던 기술을 국내 기술로 해결하게 된 것이다.

덕인은 산업용 X-ray 부분에서 우수한 하드웨어 생산 기술과 판매실적을 가지고 있다.

조도상 소장직무대행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산업수학을 통한 연구성과 상용화의 첫 사례"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김규현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수리연과 협력하며 세계에서 우위를 점하는 3차원 X-ray기반 비파괴검사 장비 생산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