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과학자, 스토리텔링 통해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 제공

TJB 대전방송에서 방영하는 과학 다큐멘터리 드라마 '한국의 과학자들' 포스터<포스터=TJB 제공>
TJB 대전방송에서 방영하는 과학 다큐멘터리 드라마 '한국의 과학자들' 포스터<포스터=TJB 제공>
보다 쉽고 재밌게 과학과 만날 수 있는 과학 프로그램이 대전지역에 공개된다.

TJB 대전방송(CEO 강선모)은 23일부터 5일간 오전 11시, FM 95.7MHz, 96.5MHz에서 과학자가 살아온 이야기를 한 편의 드라마로 엮은 과학 다큐멘터리 드라마인 '한국의 과학자들'을 방송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5부로 구성, 총 5명의 과학자가 출연한다. 이수민 박사, 강선웅 박사, 구삼옥 박사, 김용주 박사, 김종환 박사 등이 재치있는 연기와 스토리텔링으로 어렵게만 느껴졌던 과학 기술을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고분자 화학자인 이수민 박사가 난연성 물질 합성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과학자로 앞서 나가던 중 닥친 커다란 시련을 이겨내는 과정의 스토리텔링을 이야기한다.

2부에서는 조직공학자 강선웅 박사가 조직공학과 인공장기를 만나게 된 그 계기와 훈민정음에서 인공장기 성공의 희망을 발견하는 극적인 드라마가 이어진다.

무인항공기 전문가 구삼옥 박사는 3부에서 어린 시절 마음을 빼앗긴 비행기와의 인연, 그리고 그가 만든 최초의 무인 항공기 '두루미'에 대한 이야기 등을 필두로 마침내 스마트 무인기 개발 프로젝트에서 겪게 된 갈등과 대립을 극적으로 보여준다.

마지막 4부에서는 합성신약 전문가인 김용주 박사가 30년간 신약 개발을 위해 병도 마다하지 않고 시련을 이겨내는 한 과학자의 성공 스토리가 방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기술 연구 성과라는 결과보다 과학자의 삶이라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다뤄질 전망이다. 또 앞으로 대중이 과학에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TJB 대전방송 관계자는 "새로운 과학적 발견과 기술의 발전이 어느 때보다도 활발한 요즘 과학 프로그램의 필요성은 커져가고 있다"며 "과학을 대중에게 독창적으로 접근시킬 방법을 고려해 이번 프로그램을 제작했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한편, TJB 특집 다큐멘터리 드라마 '한국의 과학자들'은 2017년 방송통신위원회 지역·중소방송 콘텐츠 경쟁력 강화사업 제작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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