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LAS 인정 분야 확대···국내 LNG‧극저온 산업 분야 발전 토대될 것으로 기대 모아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LNG·극저온 밸브의 KOLAS(한국인정기구)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기계연은 LNG‧극저온 밸브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하며 국내 LNG와 극저온 관련 산업계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LNG‧극저온 펌프에 대한 시험기관 인정을 받은데 이어 1년 만에 인정분야를 극저온 밸브까지 확대하게 됐다.

추가로 인정받은 내용은 LNG·극저온 밸브의 기밀과 내압시험, 유량 계수 측정시험 등 총 3개 규격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LNG·극저온 밸브의 유량 계수 측정시험 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하는 데 성공해 국내 LNG 선박과 해양플랜트 분야의 기술·품질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해 소재 기계연 LNG‧극저온기계기술시험인증센터는 극저온의 극한 환경에서 사용되는 LNG 선박용 핵심 기자재의 성능평가와 시험인증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16년 국내에서 유일하게 LNG 선박용 펌프에 대한 국제공인시험 인정을 받은 후 1년 만에 LNG·극저온용 밸브까지 추가 인정을 획득하며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향후 열교환기, 압축기까지 추가 인정 획득을 통해 더욱 강화된 산업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득용 LNG‧극저온기계기술시험인증센터장은 "LNG‧극저온 밸브 성능평가 시스템은 산업계에 꼭 필요하면서도 대학이나 다른 연구기관이 선뜻 나서기 어려운 분야"라며 "시험‧인증 분야의 축적된 연구를 통해 친환경 시대를 대비한 국내 LNG‧극저온 산업 분야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로 LNG‧극저온 밸브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한 김해 소재 한국기계연구원 LNG·극저온기계기술시험인증센터 전경.<사진=한국기계연구원 제공>
국내 최초로 LNG‧극저온 밸브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한 김해 소재 한국기계연구원 LNG·극저온기계기술시험인증센터 전경.<사진=한국기계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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