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미국서 세계합창대회 참가···공연수익금 소아암환자와 불우한인 돕기 기부

2016 인도네시아 WTA 사우스탕제랑 특별공연 <사진=이노폴리스싱어즈 제공>
2016 인도네시아 WTA 사우스탕제랑 특별공연 <사진=이노폴리스싱어즈 제공>
대덕연구단지 과학자들로 구성된 '이노폴리스싱어즈(단장 김형찬·이하 합창단)'가 10월 1일 저녁 7시(미국시간) 미국 카네기홀 세계합창축제 무대에 선다.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카네기홀은 '연주자들의 꿈'이라 불리는 음악 전용 극장으로, 33명의 합창단은 미국의 불우 한인들을 돕는 재한인기독교단체 GWB(Gods world bridge)재단 초청으로 자비를 들여 참가하게 됐다.
 
세계합창축제는 총 12개 팀이 참가하며, 공연 수익금은 소아암 환자와 불우한인 돕기에 쓰인다.

김형찬 단장은 "우리 합창단이 카네기홀 공연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으로, 어려운 처지의 한인돕기에 구성원의 뜻을 모아 자비를 털어 참가한다"며 "연구단지 과학기술인과 가족으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참가하는 만큼 우리 연구단지 기관의 많은 후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1985년 연구단지합창단을 모태로 현재까지 이어온 합창단은 정기연구회와 특별 초청공연 등 매년 10회 이상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과학 문화 소외지를 찾아가 음악회로써 과학문화확산에도 기여 중이다. 2008년에는 오스트리아그라츠 'World Choir Games'에서 은메달을 수상하기도 한 과학계 대표 합창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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