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 차세대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서비스 등 신산업 참여 기대

ETRI(원장 이상훈)가 개발한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이하 SDN) 장비의 핵심 소프트웨어를 29일 협약식을 갖고 중소기업에 기술 이전한다고 28일 밝혔다.
 
SDN(Software Defined Networking)은 네트워크의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동작과 기능을 소프트웨어적으로 제어‧관리하는 개방형 네트워킹 기술이다.
 
기술 이전 받을 업체는 KTNF, 테라텍, 넷비전텔레콤, 아라드네트윅스 등 중소기업 4개사다. ETRI는 이들 기업과 협력해 SDN 장비의 기술 최적화로 상용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TRI는 지난 8월 2일 개방형네트워킹재단의 국제공인 시험인증 기관과 협력해, 국제 인증서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또한, SDN 분야에 있어 장비 개발 단계에서 상용화 단계까지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기술이전으로 중소․벤처기업에서 SDN 장비를 개발할 경우, 연간 10억 원의 비용 절감을 예상하고 있다.
 
ETRI 관계자는 "ETRI는 SDN 장비 개발 단계에서 상용화 단계까지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 시험 환경 지원, 국제 인증 지원 등의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이번 기술 이전에 따라 중소․벤처기업이 차세대 네트워크, 클라우드 응용서비스 등 신산업 활성화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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