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는 '기술형 입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전기업체들을 조명했습니다.

기술형 입찰은 계약 대상자가 설계부터 시공까지 공사 전체를 맡도록 하는 입찰 방식인데요. '턴키'방식이라 부르는 일괄 입찰 방식 등이 이에 속합니다. 

공공기관이 건설사업 등을 발주하면서 대기업만 응찰할 수 있는 기술형 입찰을 늘리자 전기공사 등 전문시공업체들이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라며 반발하고 있다고 기사는 설명합니다.

전문시공업체들은 "입찰 참여가 불가능해 대기업의 단순 하도급업체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고 호소하고 있지만 공공기관들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고 공사비도 절감할 수 있다"며 기술형 입찰에 적극적이어서 갈등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공사관리가 쉽다'라는 장점 때문에 공사를 발주하는 공공기관들은 이 방식을 선호하고 있는데요. 건설·전기 등 모든 면허를 갖춘 대기업만 입찰 가능한 이러한 입찰 방식이 '틈새 시장'을 노리고 있는 중소 전기업체들로여금 더욱 설 땅을 잃게 만들고 있습니다.

중소 전기업체들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소중한 혜안이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중국으로부터 러브콜 받은 우리 '원전기술', 다시 일어서는 '소니-샤프', 99년만의 미국서 관측된 '해품달', '가상현실'에 푹 빠진 일본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기사들이 함께 준비돼 있습니다. 

오늘의 조간 브리핑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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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경제] 공공기관 '기술형 입찰'로 설 땅 잃은 중소 전기업체들

공공기관이 건설사업 등을 발주하면서 대기업만 응찰할 수 있는 기술형 입찰을 늘리자 전기공사 등 전문시공업체들이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라며 반발하고 있다. 전문시공업체들은 입찰 참여가 불가능해 대기업의 단순 하도급업체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2. [한국경제] '찬밥 신세' 원전 기술, 해외선 러브콜… 중국 "핵연료 검증 맡아달라"

중국이 2020년부터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할 차세대 핵연료 기술 검증을 한국 과학자들에게 맡겼다. 중국이 국가 전략 기술에 해당하는 원전 기술 개발을 한국에 도와달라고 요청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3. [동아일보] 구조조정-M&A ‘보약’… 다시 일어서는 소니-샤프

올해 2분기(4∼6월) 소니는 전년 동기보다 1.8배 늘어난 1576억 엔(약 1조6548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2분기로는 10년 만에 사상 최고 이익이다. 시장 전망치를 20% 가까이 웃도는 ‘깜짝 성적표’였다.

4. [조선일보] 달, 태양과 하나 되다… 미국 99년만의 우주쇼

미국 국토를 횡단하는 경로 때문에 '위대한 미국의 일식(Great American Eclipse)'이라는 별칭까지 붙었던 개기일식이 21일 오전 10시 15분(현지 시각)부터 1시간 33분 동안 미국 태평양 연안 오리건주부터 대서양 연안 사우스캐롤라이나주까지 12개 주에서 순차적으로 관측됐다. 

5. [조선일보] VR 전세기 타고 세계여행까지… 가상현실에 푹 빠진 일본

지난 20일 오후 일본 도쿄 신주쿠(新宿)구에 있는 '브이알 존(VR ZONE)' 신주쿠. 3300㎡ 공간에 가상현실(VR) 게임기 100여 대가 설치된 이 게임장에 들어서자 기모노를 입은 20대 여성 2명이 VR 고글을 쓰고 탱크 조종석에 앉아 있었다. 

6. [매일경제] 제주도 '탄소제로의 섬' 도전의 의미

제주도는 2030년까지 `탄소 없는 섬(Carbon Free Island)`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규모 풍력과 태양광으로 전력을 생산·공급하고 자동차는 모두 전기자동차로 바꾸려 한다. 

7. [동아일보] 구글·페북의 종이 신문 지원

기원전 1세기 고대 로마 정부는 ‘악타디우르나’라는 게시판에 공직 인사, 재판 결과 등을 공표했다. 이를 필사해 로마 주요 지역으로 보낸 것을 신문의 기원으로 본다. 

8. [조선일보] "교육제도 안 바꾸면 30년 후 모두 실업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그룹의 마윈 회장이 "교육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아이들은 30년 후 아무도 직업을 찾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고 싱가포르 연합조보가 21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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