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준 현대차 팀장, 엔진과 변속기 제어 기술 국산화
이창후 엔디포스 이사, 전자기기용 점착 테이프 소재 개발
장경준 팀장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자동차 엔진과 변속기 제어 기술을 국산화하고 산업화해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장 팀장은 자동차 적합성을 높인 가솔린 엔진 제어 기술과 연비를 개선한 변속기 제어 기술을 개발하고, 수십 종의 차량에 탑재·양산함으로써 기술수입 대체효과 창출, 생산원가 절감 및 성능 향상 등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이 기술을 탑재한 엔진(카파 1.4리터 가솔린 터보직접분사엔진)은 2017년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미국 자동차 전문미디어 워즈오토) 됐으며, 관련 하이브리드 차량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하는 등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장경준 팀장은 "이번 수상은 적극 지원해 준 회사와 기술개발을 위해 똘똘 뭉친 현대자동차 그룹 3사 동료들 덕분"이라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이창후 이사는 전자기기용 점착 테이프 소재 개발을 통해 전자 제품의 품질 향상과 소재 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이 이사는 해외 선진 기술을 넘어 방수성, 내충격성, 재사용성 등 뛰어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점착 소재와 양면 테이프를 개발함으로써 전자 기기의 품질·가격 경쟁력 향상과 수입 대체효과 창출 등 우리 소재·부품 산업의 성장에 기여했다. 개발 제품은 국내·외 대표 스마트폰 제조기업에 판매돼 그 기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창후 이사는 "연구개발을 아낌없이 지원해준 선후배와 동료 임직원들께 감사드리며, 동료들과 함께 최고의 기술과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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