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 '60명 거장의 사유세계 훔치기' 나서다

8일 오후 6시30분 ETRI융합센터, 주경철 교수의 '대항해 시대'로 첫 공부
과학동네에서 '60명 거장의 사유세계 훔치기 프로젝트' 학습 모임이 시작된다.<사진=대덕넷>과학동네에서 '60명 거장의 사유세계 훔치기 프로젝트' 학습 모임이 시작된다.<사진=대덕넷>


'대항해 시대'의 주경철, '탁월한 사유의 시선'의 최진석, '무한화서'의 이성복 저자.

역사, 철학, 문학에서 손꼽히는 거장들이다. 남다른 관점에서 근현대사를 풀어내고 삶의 시선 높이를 제안하며 사유와 감각의 깊이로 거듭나는 힘 있는 언어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거장들의 사유세계는 어디서 시작될까. 이런 물음과 궁금증에서 거장들의 사유세계 궤적을 들여다보고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기 위한 공부 모임이 과학동네에서 시작된다. 일명 '60명 거장의 사유세계 훔치기 프로젝트.'

첫모임은 오는 8일 오후 6시30분부터 ETRI융합생산기술센터에서 주경철 교수의 '대항해 시대'로 닻을 올린다. 이후 최진석 교수의 '탁월한 사유의 시선', 이성복 시인의 '무한화서'를 교재로 집중 공부하고 9월말 저자들과 직접 만나 교류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수업 방식은 철저히 교재 중심의 학습이다. 토론은 없다는 의미다. 매회 대표 학습자가 교재 중심의 발표를 한다. 거장과 만나기 전 준비과정이다. 첫 시간 발표는 어익수 ETRI 지능형반도체연구본부 박사가 맡을 예정이다.

간단한 저녁식사가 제공되고 수업 시간은 오후 9시를 넘기지 않는다. 학습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궁금한 내용은 전화(042-860-5387)로 문의하면 된다.

모임 전반을 맡고 있는 이순석 ETRI 부장은 "매년 6명의 거장과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 이렇게 10년을 진행하면 철학, 문학, 예술 등 전 분야 60명 거장의 사유세계를 들여다 보고 교류하며 과학자들의 사고 확장과 융합 연구 문화 확산도 기대할 수 있다"고 공부 모임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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