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엘타워서 출자기업 출범식 가져···지하공간 안전관리시스템 본격 구축

 UGS융합연구단이 1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사업화 법인 유지에스 출범식을 가졌다. <사진=UGS융합연구단 제공>
UGS융합연구단이 1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사업화 법인 유지에스 출범식을 가졌다. <사진=UGS융합연구단 제공>
UGS융합연구단(단장 이인환)은 1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지하 공간 안전관리시스템 연구 결과물 사업화 추진을 위해 7개 참여기업과 출자해 만든 유지에스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UGS(UnderGround Safety)융합연구단은 지난 2014년 12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국민 생활편의와 안전을 위해 정부출연연구원을 참여시켜 만든 연구단이다. 현재 11개 융합연구단이 조직돼 연구 중이다. 

이번 유지에스 출범에 참여한 출자기업은 한전산업개발, 차후, 이성, 아이시티웨이, 케이벨, 리얼타임테크, 케이웍스 등이다. 

연구단은 지난 2014년 말부터 '사물인터넷(IoT) 기반 지하매설물 모니터링 및 관리시스템 기술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 

유지에스는 향후 출연연에서 2억원의 기술출자를 받아 총 7억원 규모의 연구소기업으로 등록 추진 중이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맞춰 각 지방자치 단체의 지하공간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연구단은 연구수행과 병행으로 한국지식재산전략원과 상호 협력해 사업모델 수립부터 지하공간 안전관리시스템에 대한 시장창출에 이르기까지 사업화 기반을 마련했다. 

유지에스는 연구단 연구결과물인 '지하공간 안전관리시스템' 기술을 기술이전 및 기술출자를 통해 이전 받으며, 전국 최초로 서울시 성동구에서 발주한 지하공간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인환 연구단장은 "지하매설물에 대한 IoT기반 상시 감시 및 관리 시스템 개발을 통해 사업화법인을 설립하게 됐다"며 "지하공간 안전관리시스템의 성동구 시범서비스를 통해 향후 서울시 전 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로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