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나노텍·티앤이코리아·위디어·아이투비·대덕바이오 등

의료, 기계, 원자력 분야 등 전문 기술로 무장한 대덕벤처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대전시(시장 권선택)와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은 지난달 29일 네오나노텍 등 6개 기업과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지원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기업들은 유망중소기업 글로벌업 지원사업 일환으로 지난 1월부터 교육과 선발과정을 거쳐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발됐다. 선발된 기업은 각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미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 평가 받았다.

선정된 기업은 ▲의료분야 네오나노텍(감염균 진단 솔루션)  ▲기계분야 티앤이코리아(고속터보송풍기)  ▲식품분야 위디어(알츠하이머 억제물질)  ▲원자력분야 한국원자력기술(원전 수소제거기)  ▲화학분야 아이투비(피부염개선 화장품)  ▲바이오분야 대덕바이오(발모조성물) 등이다.

이들 기업은 1,2차에 걸쳐 미국 시장의 잠재고객 개발과 제품 테스팅, 공동연구, 현지 대리점 계약, 법인 설립, 판매계약 등을 텍사스 대학으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또 해외 마케팅 관련 직접 활동비도 지원 받을 수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6개 기업에 대해 올해 하반기 동안의 기업별 성과를 토대로 3개사를 선발, 내년도 상반기에 2차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텍사스 주립대학교는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활용해 대전 소재 기업을 지원해 왔다. 대학내에 기업 지원을 위한 매니저와 사무실도 구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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