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제내성감염병 대응 진단 키트 개발 예정
이번 사업은 항생제 내성 증가로 슈퍼박테리아와 같은 다 약제 내성균에 대한 사망률, 의료비용 상승 등 공중보건에 위협 사례가 늘며 신속한 대응을 위한 기술 개발 사업이다.
현재 항생제를 처방하기 전 내성여부를 판별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향후 이 기술개발을 통해 항생제를 맞기 전 진단을 통해 내성여부를 판별 후에 투여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약품비의 10%가 항생제로 지출되는 비용이고 건강보험 전체 재정 중 3%가 항생제 비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현재 항생제 내성으로 인한 환자가 매년 200만 명 규모다. 그 중 더 이상 쓸 수 있는 항생제가 없어서 사망하는 경우가 1년에 2만3000명 정도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이경원 교수 연구팀과 다양한 내성균을 동시에 의료 현장에서 신속하게 진단 할 수 있는 체외진단 의료기기(POCT)와 시약을 개발해 국내외 품목 허가를 통해 제품을 판매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길애경 기자
kilpaper@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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