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나라 일본의 과학정책은 어떤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을까요. 대덕넷은 주대한민국 일본국대사관에서 현재 과학관(科学官)으로 활동 중인 아베 요이치 과학관을 통해 '일본 과학기술 최신동향'을 연재합니다. 월 2회 대덕넷을 통해 생생한 일본의 과학기술 최신정보를 만나세요. [편집자 주]

1. 우주산업비전 2030

우주정책위원회 우주산업진흥소위원회는, 우주산업비전 2030 '제4차 산업혁명, 우주이용창조'를 공표했습니다.

우주산업의 방향성으로 ▲위성 빅데이터와 ICT이용한 새로운 이용서비스의 창조 ▲우주기기의 국제경쟁력 강화 등으로 성장 실현 ▲새로운 비즈니스의 창출과 우주산업에코시스템의 형성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우주기술을 산업에 이용하기 위한 과제도 따릅니다. 계속성이 있는 위성데이터가 필요하며, 고빈도 관측데이터가 불충분합니다. 또 데이터 소재를 알기 어렵고 데이터 액세스가 용이하지 않은 점, 전문성·비용 등의 관점에서 위성데이터의 가공이 용이하지 않은 점 등이 있습니다. 이에 일본은 보다 나은 해외전개 확대를 위해 국제연계 강화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4차 산업혁명을 앞둔 지금을 절호의 기회로 보고 우주산업을 키울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2030년대 초기의 두 배를 목표로 경제 활성화·성장을 위한 우주 이용의 산업과 우주 산업 전체 시장 규모 (현재 1조2000억 원)를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2. 우주 관련 일미대화(일본어, 영어)

우주 관련한 포괄적 일미대화(제4차)가 워싱턴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본 대화에서 ▲우주공간의 안전보장에 관한 협력 ▲우주산업협력(위성항법시스템 및 지구관측을 포함한 우주이용이나 우주과학 관련 협력 등)▲우주공간에서의 법 지배의 중요성 ▲국제우주정거장(ISS) 및 미래 우주탐사협력의 전략적·외교적 중요성 ▲새로운 우주활동이나 우주교통관리(STM)및 우주자원개발에서의 협력 등이 논의되었습니다.

3. 알루미늄 미세 가공으로 색채 제어(일본어, 영어)

이화학연구소는 알루미늄의 나노 구조체로 '색'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알루미늄 박막에 빛의 파장보다도 작은 나노미터 사이즈 구조(나노구조)를 미세 가공하는 것으로 빛을 제어해 다양한 색을 만들어내는 메타 머티어리얼 컬러를 실현했습니다.

이 기술은 반영구적으로 색을 잃지 않고, 잉크 등의 도료보다 훨씬 얇고 가볍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앞으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나 카메라의 컬러 필터로서의 이용이나 빛의 산란을 피하고 싶은 광학기기의 내벽, 대형망원경 내의 흑색도장 등의 이용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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