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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세계 대전, 우리는 '대원군 시대'

KBS1 라디오 경제세미나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강연 요약
1. 폰을 든 신인류의 등장으로 세계 문명이 완전히 변했다.
2. 신인류가 뿌리는 황금 데이터가 새로운 상식을 만든다.
3. 규제를 풀고 새로운 가능성에 눈 뜨지 못하면 생존은 없다.

 
"전 세계 26억 폰을 든 인류의 빅데이터가 새로운 상식을 만들고 있다. 이 무서운 노도 앞에 우리나라 기성세대는 우리 잣대로 대원군의 시대를 만들고 있다.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살게 할 거지?"

당신은 택시를 부를 때 통화를 하는가 or 앱을 누르는가? 통화든 앱이든 세분화된 서비스일 뿐이라고? 청동검도 채소를 썰 수 있기는 하다. 스마트폰이 신체의 일부로 바뀌면서 재편된 사고와 세상의 변화는 급박하다.

역사를 보면 청동기인은 철기인에게 압살당했다. 새롭게 탄생한 플랫폼 기업들은 빅데이터로 상식과 국경을 파괴하며 자본의 블랙홀이 되고 있다.

당장 제조시대의 관점을 스마트폰이 신체장기가 된 포노 사피엔스 관점으로 바꾸지 않으면 2025년까지 한국은 살아 건너갈 수 없다는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교수의 강연을 정리했다. (KBS1 라디오 경제세미나 - 5월 27일과 6월 3일 방송 '포노 사피엔스와 4차 산업혁명')

◆ 폰을 든 신인류의 등장으로 세계 문명이 완전히 변했다

-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혁명적으로 변화하는 시장. 인류가 변했기 때문
- 안드로이드폰이 등장한 2010년을 기점으로 5년 동안 정보 검색량이 50배 늘어. 더불어 뇌 활동량이 50배 폭발.
- 이건 차라리 새로운 인류의 등장, 폰이 신체가 된 ‘호모 포노 사피엔스’
- 세계 26억 명의 폰 사용자가 생활과 소비패턴 동기화. 이러니 세상이 변할 수 밖에
- 폰을 몸처럼 쓰는 신인류는 대중매체를 떠나 플랫폼에서 살아 플랫폼 기업의 폭발적 성장, 수천 조의 자본 몰려
- 불과 5년만에 폰 플랫폼과 관련된 애플-구글-삼성-아마존-알리바바 등이 세계시장 석권
- 청동검과 철검 같은 문명교체기가 지금, 신인류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미래는 없다!
 
신인류가 뿌리는 황금 데이터가 새로운 상식을 만든다

- 대리운전, 톡으로 부르면 신인류고 통화로 부르면 구인류.
- 신인류는 엄마하고도 통화 안해. 신인류에게 통화는 서비스가 아니다.
- 전통매체를 보지 않는 신인류, 전통미디어는 이미 플랫폼의 콘텐츠로 귀속.
- 태양의 후예는 중국인 45억 명이 중국 미디어로 로그인해서 봤고, 40%가 폰. 시청 후  전지현 립스틱 검색 10억 번
- 중국 공장, 검색된 빅데이터로 주문예상 수량과 출하지역 파악, 공장 돌려 수요맞춤 공급. 립스틱 1억 개 판매. 이것이 빅데이터를 기반한 스마트 팩토리다. 
- 포노 사피엔스가 남기는 데이터는 돈. 중국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데이터 판매로 이미 돈을 긁어 모으고 있다.
- 폰은 장기의 일부, 그 흔적은 내 생활이 남는다. 이걸 모으면 빅데이터. 이 정보를 모으면 서비스 창업.
- 신인류가 남기는 빅데이터는 상식이요, 돈이다.
- 알리바바, 텐센트, 우버, 스타벅스, 아디다스... 이미 실현된 신문명. 갑론을박 4차 산업혁명을 논할 틈조차 없다.
- 폰 든 인류만 공략한 택시 없는 택시회사 우버가 교통 질서 바꿔. 시가총액 80조. 우버로 년 2억원 버는 기사도 등장.
- 우버를 카피한 중국 기업 디디닷처도 56조 매출 달성. 이것이 신문명의 찬스. 
 
◆ 규제를 풀고 새로운 가능성에 눈 뜨지 못하면 생존은 없다

- 우버가 주춤했다면 전통택시가 뜰까? 경쟁자가 뜨지, 문명은 되돌아가지 않는다.
- 제조시대에선 주어진 업무 내서의 창의성 필요했지만, 지금은 근본적 관점의 변화가 필요.
- 혁명은 소비자가 선택하는 즉시 일어나는데, 우리는 규제가 너무 많아서 느리다.
- 기성의 시스템을 지키기 위해 기성의 관점으로 규제를 하는 각종 보호법...마치 '대원군 시대' 
- 무한 경쟁속에 던져질 우리 아이들의 생존을 위해, 보다 많은 사건들을 보여줘야 하고 가능성을 위해 규제를 풀어줘야 한다. 
- 4차 산업혁명은 막연한 지능형 제품이 아니라, 폰을 든 인류에 맞는 새로운 제조 지능화 시스템. 제조에 강한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다.
- 2025년까지 구문명에서 신문명으로 살아 건너갈 수 있는 전략을 짜야 해.
- 그 답은 신문명에 있다. 소비자가 주인인데, 그 빅데이터 플랫폼, 반응형 서비스를 만드는 것.
- 기술 개발을 넘어 인간이 주인공인 것, 인간이 좋아하는 스토리를 찾아내야 한다.
- 우버와 콜택시 사이의 미묘한 차이가 혁신의 시작. 그 미묘한 차이를 살린 1조 매출 유니콘 벤처 184개가 신인류의 선택을 받고 있다.
- 신인류와 눈을 맞추고 함께 하자. 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자신감으로 축적된다.
 
※강연자 :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교수
현)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추진단장
현) 원자력안전위원회 안전위원
전)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 사업단 본부장
전) 스마트 융합 디자인 연구소(스마디)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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