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리 기후변화협약 탈퇴를 선언한 후 세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미국을 향한 세계의 비난 가운데, 미국의 각료들은 "최근 결정들이 미국이 세상에 등을 돌리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미국이 더 이상 환경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도 아니다"라며 트럼프의 발언을 뒷수습하고 있습니다. 

한편 기후변화협약을 수호하겠다던 협약 국가들도 이견을 드러냈습니다. 중국과 유럽연합은 트럼프 대통령의 탈퇴 선언에 공동성명을 내기로 했으나 협상 과정에서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공동성명 채택이 무산됐습니다. 온실가스 배출 세계 11위 국가인 호주에서는 호주도 파리협약을 탈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은 "교토의정서 때와는 다르게 이번 협약은 개도국까지 참여하며 에너지 산업의 중심이 이미 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 분야로 넘어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1.[동아일보] “지구에 등 돌린것 아니다”… 美 각료들 ‘트럼프 뒷수습’ 진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 결정으로 세계가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은 파장을 진화하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다. 

2.[매일경제] 파리협약 美탈퇴 비난하더니…주판알 튕기는 中·EU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 선언에 맞서 "미국이 함께하든 함께하지 않든 파리협약을 수호하겠다"고 똘똘 뭉쳤던 국제사회가 불과 하루 만에 균열을 드러내고 있다. 

3.[조선일보] 빙하기 덕에 폭풍 성장한 대왕고래 "내 똥으로 온난화 막아줄게"

공룡이 살던 때에는 모든 게 다 컸다. 초식공룡은 몸길이가 40m에 이르는 것도 있다. 이때 하늘을 날았던 잠자리는 지금의 독수리만 했고, 고사리 같은 양치식물도 수십m 높이로 자랐다. 

4.[조선일보] 인류를 덮치는데 3일이면 끝

14세기 중세 유럽. 흑사병(페스트)이 전 유럽을 휩쓸었다. 유럽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7500만명이 페스트에 희생됐다. 그 후 6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과학은 눈부시게 발전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전염병과 함께 살고 있다.

5.[매일경제] 치매·파킨슨病 비밀 찾는다…뇌은행의 잠들지않는 24시

"제 뇌를, 기증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류연진 한국뇌연구원 한국뇌은행 선임연구원은 얼마 전 전화 한 통을 받았다. 40대 남성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췌장암 말기 환자였다. "제 뇌는 건강합니다."

6.[중앙일보] 생명 연장 치료, 돈 많이 들어가 … 21세기는 역사상 가장 불평등

질투심 때문일까. 학자들은 국제 지성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유발 하라리(41) 이스라엘 히브리대 역사학 교수 저작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한다. 반면에 세상을 움직이는 거물들(movers and shakers)과 대중은 그에게 열광한다.

7.[한국경제] 미디어아트·영상설치…3040 실험, 여름 화단 물들인다

이동재 권오상 이동기 김남표 하태임 박성민 문준용 등 30~40대 미술가들이 독특한 손맛을 살린 신작으로 초여름 화단을 물들이고 있다. 

8.[조선일보] "매일 10분이라도 글 써야 생각을 하게 돼"

지난 20년간 하버드 글쓰기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낸시 소머스(66)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수는 지난 3일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 "대학 지식인은 글쓰기로 완성된다"며 한국 대학에서 글쓰기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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