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인공지능 분야 국제적 수월성 확보 협력···메디컬 AI팀 구성 

DGIST와 서울대병원 관계자들이 업무 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DGIST 제공>
DGIST와 서울대병원 관계자들이 업무 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DGIST 제공>
DGIST가 서울대학교병원과 손을 잡고 의료용 인공지능(AI) 연구개발에 나선다.

DGIST(총장 손상혁)는 1일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서창석)과 의료용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양 기관은 의료용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팀 발족 ▲협력 연구 추진 ▲인공지능 관련 연구 분야 개발 및 제도 개선 ▲의료용 인공지능 관련 과학기술 정보 및 인력 교류 등에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DGIST-서울대학교병원 메디컬 인공지능(AI)팀을 구성해 질병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 신개념 의료 데이터 전송 네트워크 및 보안 기술 개발 등의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공동연구 논문 발표, 공동 특허 출원 및 기술이전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DGIST는 신물질, 정보통신, 의료로봇, 그린에너지, 뇌인지과학, 뉴바이올로지 등 6개 특성화 분야로 구성된 대학원에서 융복합 교육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2015년 의학연구혁신센터 개소 등 130여년간 국가중앙병원으로 연구를 펼치며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연구, 진료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은 "인공지능이 실용화될 영역 중 가장 임팩트가 큰 분야가 의료·헬스케어 분야로 서울대학교병원도 인공지능에 의한 의료혁명에 빠르게 대비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신 의료기술 개발에 한 단계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상혁 DGIST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정보통신기술과 컴퓨터과학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 연구는 인류의 생활 방식과 사회 인프라를 변혁시킬 핵심기술"이라며 "세계와 인류에 기여할 인공지능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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