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젖소가 더 많은 우유를 만든다(Contented cows give more milk)"

어느 CEO의 경영 철학인데요. 모든 직원은 정직원으로 고용하고, 해고를 하지 않으며, 직원에 대한 배려와 복지를 강조합니다.

그 결과 어느새 세계 최대의 비상장 소프트웨어 기업이 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2위를 6년 연속 차지하고 있습니다. 덤으로 CEO도 미국 부자 48위가 됐다고 말하죠.

매일경제는 세계적 데이터 분석기업 SAS의 CEO, '짐 굿나잇(Jim Goodnight)'의 인터뷰를 전했습니다. 1976년 '분석 없는 데이터는 실현되지 않은 가치'라는 신념으로 창업했고, 이제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속 데이터 세상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짐 굿나잇은 앞으로 자율주행자동차, 스마트시티 등 미래 기술이 정교해질수록 데이터 마이닝 및 시각적 분석 분야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했는데요. 새로 출시한 SAS 바이야(Viya)를 중심으로 한 번더 점프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최근 4차 산업혁명과 비정규직 모두 화두인 한국에도 조언을 전했습니다.
"데이터만 믿어라"와 "AI시대에도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였는데요. 매일 저녁 정문을 나가는 직원들을 다음날 아침 되돌아오게 만드는 것이 리더의 임무라는 짐 굿나잇. 우리도 모두 상쾌하게 출근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1. [매일경제] 비정규직 안쓴다 해고도 안한다…직원은 행복해졌고 난 48위 부자됐다

바야흐로 데이터(Data)의 시대다. 많은 전문가들은 지난 세기 산업혁명의 원동력이 '석유(Oil)'였다면 현재 진행 중인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자원은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단언한다. 

2. [중앙일보] "바둑만 잘 두는 알파고, 만능 AI로 만드는 게 목표"

"사람의 전문성과 인공지능(AI)의 결합이 세상을 바꿔 놓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3. [한국경제] 드론의 탄생 뒤엔 축적된 원천기술 있었다

사람이 타고 직접 조종하는 드론이 등장했다. 자율주행 자동차나 알파고를 통해 알려진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뉴스거리가 못된다.

4. [매일경제] 4차산업혁명 과잉의 시대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의 과잉시대이다. 용어 사용의 과잉이고 정책도 과잉이다. 모든 사업에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을 갖다붙이지 않으면 속된 말로 '얘기'가 되지 않는다. 한국과 러시아를 잇는 파이프라인(PNG) 개발로 북극항로를 개발해야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에 성공한다는 주장도 있다. 국산 한약재 고품질화도 4차 산업혁명과 연계시켜 말한다. 

5. [중앙일보] 4억년 살아남은 식물 가져왔다, 지구를 꽃꽂이 하는 이 남자

호텔의 첫인상은 흔히 문을 열고 들어와 맨 처음 보는 로비 분위기로 좌우된다. 특급 호텔들이 화려한 조형물과 샹들리에 등으로 로비 인테리어를 꾸미는 이유다.

6. [조선일보] SF소설 쓰는 과학자

2002년 8월 21일자 조선일보엔 이런 기사가 실렸다. '국내 최초로 2년 반 만에 학사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는 수재가 탄생했다.' 카이스트 양자공학과를 나온 곽재식(35·사진)씨는 이후 이론화학으로 석사를 땄고, 분자설계연구소 등을 거쳐 현재 외국계 화학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과학자인 그는 SF 소설을 쓴다. "재미 삼아 환상문학웹진 '거울'이나 블로그에 습작을 올리다 입소문을 탔습니다."

7. [조선일보] "예술 알아야 진정한 공대생이죠"

23일 교양 수업이 열린 대전 한밭대 강의실 연단에 교탁 대신 그랜드 피아노가 놓였다. 반팔 티셔츠 위에 재킷을 걸치고 운동화를 신은 염홍철(73) 석좌교수가 단상에 올랐다. "여러분, 강의 전에 음악 들으셔야죠. 오늘은 성악가를 모셔왔어요."

8. [한국경제] 음파로 데이터 전송, 노트북 무선충전…신기술 뽐낸 '스트롱 스타트업'

PC로 온라인 쇼핑몰에 접속해 구매 버튼을 눌렀다. 곧이어 스마트폰 화면에 결제창이 떴다. 결제 정보가 사람 귀에 들리지 않는 고주파를 타고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전송된 덕분이다. 금액을 확인하고 지문으로 본인인증을 하니 결제가 완료됐다. 이 모든 과정이 구매 버튼을 누른 뒤 10초 안에 끝났다.

9. [조선일보] 스타트업 청년채용박람회에… 고교생들 당찬 도전장

"웹디자이너는 안 필요하신가요? 제가 웬만한 대학생들보단 더 잘하거든요."

10. [동아일보] 4000년 전 이집트인이 먹은 인류 첫 발효빵은 어떤 맛?

기원전 2000년, 고대 이집트에서 발효빵이 처음 탄생했다. 기후가 따뜻하고 나일 강이 흘러 밀과 보리가 잘 자라는 곳이었다. 그전엔 발효되지 않은 밀가루를 그대로 구운 납작한 빵을 먹었다. 아마 어떤 요리사가 하루를 묵힌 밀가루 반죽이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 것을 우연히 보지 않았을까. 버리기 아까워 화덕에 넣은 반죽이 훨씬 부드럽고 향기로운 빵이 됨을 발견한 게 발효빵의 기원이라는 이집트 설화가 전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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