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경상대, 제8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 개최
예선 및 본선대회 7월 28일 경상대서···24개 팀 선정 2인 1조로 참가 가능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유전자가위 기술 적용'을 놓고 청소년들이 토론의 장을 연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센터장 장호민)는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과 공동으로 '제8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를 오는 7월 28일 경상대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유전자가위는 유전체 상에서 교정을 원하는 위치만을 정확하게 자를 수 있으며 잘라진 유전체의 복구 과정을 잘 조절하면 문제가 있던 유전정보를 정상적인 상태로 정확히 교정할 수 있다. 

기존 유전자가위에 비해 효율성과 정확성이 높아진 3세대 유전자가위 CRISPR 기술이 개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생명공학 분야를 비롯해 의학과 약학, 농업 분야에서 시험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원천 기술에 대한 격렬한 특허 분쟁도 시작됐다.

이번 토론대회에서는 청소년들이 생명공학의 다양한 논쟁에 대해 다각적이고 심도 깊은 토론을 할 예정이다.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과 16~18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2인 1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내달 19일까지 토론동영상 및 토론개요서를 제작해 참가신청서, 학교장추천서와 함께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토론동영상 및 토론개요서 심사를 통해 24팀을 선정하고 오는 7월 10일 토론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예선 및 본선대회는 7월 28일에 경상대에서 실시된다. 

장규태 원장은 "청소년들이 생명공학 토론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과학적 소양을 높여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케 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토론대회 홈페이지(http://www.biosafety.or.kr/main.do?s=dba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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