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레인을 따라가는 수영은 이제 끝"
분야별로 격리된 연구개발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음을 말합니다.

매일경제는 신재원 NASA 항공분야 연구개발관리 최고책임자 인터뷰를 전했습니다. 신 최고책임자는 "NASA도 구글, 아마존, 버라이즌 등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분야를 뛰어넘는 협력이 생존의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그가 예측한 미래 중엔 '에어택시'가 있었는데요. 극심한 교통체증을 야기한 2차원적 삶에서 벗어나 3차원적 삶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그는 "한국만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스위트 스폿'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는데요. 우리가 놓치고 있는 사소한 생각들이 탁월한 혁신이 될 수 있다는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한국경제 기고도 함께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인간의 바둑을 침몰시킨 알파고 2.0, 일본의 세계 첫 'IoT 빅데이터 거래소' 등의 기사가 눈길을 끕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1. [매일경제] "에어택시 시대 곧 온다…한국 '스위트 스폿' 장점 잘 살려라"

"이제까지는 수영 경기에 참석한 선수들이 레인을 따라 움직였습니다. 각각의 산업 분야가 필요한 기술을 자신의 활용 영역 안에서만 개발해온 셈이죠. 그러나 이제는 수영 레인을 두고 경기를 하듯 분야별로 고립되고 격리된 기술 개발 시대는 끝나가고 있습니다."

2. [한국경제] 사소한 생각이 탁월한 혁신 되려면

중국 전한시대의 책략서인 《전국책(戰國策)》에는 '적우침주(積羽沈舟)'라는 말이 나온다. '새털처럼 가벼운 것도 많이 실으면 배가 가라앉는다'는 이 사자성어는 사소해 보이는 것도 지속적으로 쌓이면 큰 영향력을 갖게 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기원전부터 전해오는 이 고사성어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제조업의 융합으로 도래한 4차 산업혁명을 목전에 두고 있는 지금까지도 유효하다. 현재 우리 생활 곳곳에서 범람하는 문명의 이기는 결국 사소한 혁신에서 비롯했기 때문이다.

3. [조선일보] 무너진 인간 지존… "알파고, 바둑의 神 같았다"

화려한 수법도, 강력한 펀치도 없었지만 '인간 대표'는 맥을 추지 못했다. 인간 세계에 14개월 만에 재강림(降臨)한 인공지능 알파고의 손길은 더 부드러우면서도 완벽해져 있었다. 23일 중국 저장성 우전(烏鎭)시 컨벤션센터서 시작된 '바둑의 미래 서밋(Future of Go Summit)' 1국서 알파고는 백을 들고 세계 톱스타 커제(柯潔·20)를 289수 만에 1집 반 차로 눌렀다.

4. [한국경제] 일본, 세계 첫 'IoT 빅데이터' 거래소 만든다

일본에서 2020년 세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데이터를 매매하는 유통시장이 개설된다. 히타치제작소와 NTT 등 일본 주요 기업이 시장 창설에 대거 참여할 전망이다.

5. [매일경제] 한국형 공공 빅데이터센터 연내 출범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빅데이터 산업을 키우기 위해 공공 분야 빅데이터 개방과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운 '공공빅데이터센터'를 신속히 설립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이다. 23일 더불어민주당과 관련 부처에 따르면 미국의 국가 연구개발(R&D) 빅데이터 이니셔티브를 벤치마킹한 한국형 공공빅데이터센터가 연내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6. [조선일보] 제4차 산업혁명, 유령인가 미래인가

산업혁명은 역사적 개념이지만, 제4차 산업혁명은 아직은 실체가 없는 유령처럼 등장한 말이다. 변화의 와중엔 추측하는 말이 난무한다. 그러다 사태가 일단락돼 시작과 끝이 분명히 드러날 때 그걸 지칭하는 역사적 개념이 만들어진다. '산업혁명'은 영국 경제사학자 아널드 토인비가 쓴 책 '영국 산업혁명 강의'(1884년)에 처음 나온다.

7. [매일경제] 文정부 에너지정책 성공하려면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에너지 분야에도 변혁의 바람이 불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선거공약으로 석탄화력발전의 점진적 축소·폐기, 2040년 원전 제로, 개인용 경유 승용차 2030년까지 퇴출 등의 목표를 내건 바 있다. 

8. [조선일보] "정부출연硏 비정규직 연구원, 정규직 전환"

새 정부가 추진하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과학계로 확대된다. 배재웅 미래창조과학부 연구성과정책관은 23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미래부가 새 정부의 일자리 공약을 실현할 방안을 제출했다"며 "곧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비정규직 연구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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