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청한 하늘 대신 미세먼지로 뒤덮인 뿌연 하늘. 미세먼지는 이제 실외활동을 막고 호흡기 관련 질환을 야기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에서는 미세먼지 앱 '에어비주얼'을 만든 얀 보키요 창업자에 대한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20여년전 가족과 함께 중국 베이징으로 이주한 그는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에 창업에 나서게 됐습니다.

에어비주얼은 자체적으로 만든 개인 공기질 측정기에서 집계한 데이터와 각국 정부의 데이터를 활용해 공기질지수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얀 보키요 창업자가 중국에서 오염물질이 한국으로 넘어온다는 지적에 대해 내부적인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한 부분이 눈길을 끕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노후 화력발전소의 일시 가동 중단을 지시했으며, 별도의 미세 먼지 대책 기구도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27일 광화문광장에서는 정부와 서울시 등이 참여해 시민 3000여명과 미세먼지 대책을 논의하는 대규모 토론회가 개최되는 등 문제 해결 노력이 본격화 될 예정입니다. 대덕에서도 다양한 과학자들이 모여 관련 대책을 논의하는 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이 밖에 송호근 서울대 교수의 중앙일보 칼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뉴욕타임즈 기고 칼럼, R&D를 바탕으로 깜짝 실적을 발표한 한국타이어 기사 등이 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1. [매일경제]베이징서 다섯아이 키운 아빠, 미세먼지 해결사로
요즘 어린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스마트폰에 설치했다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있다. 바로 에어비주얼이다. 에어비주얼은 공기질 데이터를 집계해 보여주는 서비스로 지난 3월 '서울의 공기질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나쁘다'는 뉴스 데이터도 바로 에어비주얼에서 나왔다.

2. [중앙일보][송호근 칼럼]'광화문 시대'로 출근하는 대통령
'국란(國亂)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새 시대가 펼쳐졌다'. 그렇다고 '설국'의 주인공 시마무라처럼 탐미에 몸과 마음을 맡길 시간은 없다. 대통령 부재의 시간에 막힌 국가적 유제(遺題)가 신역(新驛)에 대기해 있다. 

3. [중앙일보][The New York Times] 열두 고개로 풀어보는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의 지지율은 40% 초반에 불과하다. 취임한 지 한 달 만에 폐렴으로 숨진 제9대 미국 대통령 윌리엄 해리슨(1840년 3월 사망) 이래 이렇게 지지율이 낮은 대통령은 없다. 

4. [한국타이어]한국타이어, 16.7% '깜짝 영업이익률' 비결은…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6.7%에 달했다. 10%만 달성해도 우량하다는 평가를 받는 제조업에선 놀라운 수준이다. 매출 기준으론 세계 7위지만 이익률에선 브리지스톤, 미쉐린, 굿이어 등 글로벌 ‘톱3’를 모두 앞섰다. 이 같은 수익성의 비결은 연구개발(R&D) 투자를 최우선에 두는 ‘기술의 리더십 전략’에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5. [동아일보]J노믹스, 증세방안 국민 동의 구해야
사람 중심 경제로 표방되는 문재인 대통령의 J노믹스는 소득 중심 성장이론에 기초를 두고 있다. 정부 주도의 총수요 진작책을 통해 경기 불황을 극복해야 한다는 케인스 이론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측면에서 J노믹스는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6. [매일경제]문재인표 대일외교 마침내 시동 걸다
5월 9일 우리는 새 대통령을 선출함으로써 촛불과 탄핵으로 인해 발생한 국정 공백과 리더십 부재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외교적 차원에서 보면 국가원수의 궐위로 정상 외교가 중단됨에 따라 국가적 존엄이 훼손되었고 국익 손실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7. [중앙일보]'3·1 만세'는 잊었다···'지옥'으로 간 백지선호
삑. 삑. 삐익~. 호각 소리에 맞춰 12명의 선수들이 20m 거리를 왕복으로 전력질주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거스 히딩크(71) 감독이 도입했던 이른바 '공포의 삑삑이 훈련', 셔틀런이다. 체력 측정을 겸한 이 훈련을 한 번이라도 경험한 선수는 "지옥을 맛봤다"며 고개를 내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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