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교육협력협의회, 지난 15일부터 5일간 일본서 IAEA회의 참여

원자력교육협력협의회(회장 박원재)는 지난 15일부터 5일간 일본 후쿠이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원자력교육네트워크사업 2차 코디네이터회의'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주관하며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 간 원자력 지식 공유·확산이 목적이다. 회의에는 한국과 호주, 태국, 인도네시아, 요르단 등 20개국 30명의 원자력 교육훈련 분야 전문가가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IAEA 기술협력사업' 진행 상항을 검토하고 향후 원자력교육네트워크 추진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IAEA 기술협력사업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중심으로 경희대학교와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원자력지식보급과 공유를 위한 e-러닝 실시, 원자력이해증진을 위한 학습콘텐츠 개발, 인터넷연구로실험실 시범사업 등의 분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회의에서 원자력연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아시아원자력교육훈련네트워크(ANENT) 지역학습관리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시범 실시를 협의한다. 아울러 아시아 지역 원자력전문기관에서 개발·보유하고 있는 원자력 학습콘텐츠 공유와 이를 활용한 공동 과정 개설 방향을 모색한다.

아시아원자력교육네트워크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남영미 원자력연 원자력교육센터장은 "아시아원자력교육훈련네트워크는 아시아 지역 국가 간 원자력 지식 공유를 활성화하고, 교육방법을 새롭게 개발하기 위해 2004년 결성된 협력체"라며 "후쿠시마 사태 이후 더욱 국제적으로 공동대응이 필요한 원자력 지식의 보급과 차세대 이해증진을 위한 e-러닝 콘텐츠 개발·확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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