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컴퓨터 켜기 전 인터넷 꼭 분리"

인터넷진흥원, 랜섬웨어 '워나크라이' 피해 예방법 권고
감염피해 의심되면 국번없이 118 ·110번으로 신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랜섬웨어 피해 예방을 위한 방법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사진=KISA>한국인터넷진흥원이 랜섬웨어 피해 예방을 위한 방법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사진=KISA>

'월요일에 컴퓨터를 켜기 전 인터넷을 끊어라.'
'인터넷과 분리된 상태에서 컴퓨터를 켜 파일 공유기능을 해제하라.'
'이후 인터넷을 연결하고 보안패치를 받아 설치하라.'

랜섬웨어 '워나크라이(WannaCry)' 공격으로 전세계 100여개 나라의 병원과 기업이 피해를 보는 가운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에스엠비(SMB) 취약점을 악용한 랜섬웨어 피해확산 방지를 위한 사용자 예방 방법'을 이같이 홈페이지(www.boho.or.kr) 인터넷침해대응센터에 공개했다.

우선 PC를 켜기 전 랜선을 뽑고 와이파이까지 꺼 인터넷을 끊으라고 조언했다. 인터넷은 분리한 상태에서 컴퓨터를 켜 제어판, 프로그램, 윈도 기능 설정 또는 해제를 선택해 파일 공유 지원 체크를 해제하고 컴퓨터를 재부팅하면 된다.

이어 인터넷을 연결한 뒤에 엠에스 업데이트 카탈로그 누리집에 접속해 보안패치를 내려받아 설치하면 이번 공격을 피할 수 있다.

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이 방법은 워나크라이만 막을 수 있다. 해커가 변종을 만들어 추가 공격할 수 있으니 가능한 윈도를 최신 버전으로 바꾸고 랜섬웨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면 국번없이 118이나 110으로 문의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랜섬웨어는 컴퓨터에 저장된 자료 파일을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게 만든 뒤 요구를 들어주면 암호화를 풀어주는 신종 방식이다. 기업 등에 돈을 요구하는 목적으로 만들어 지고 있으며 국내 기업도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인터넷만 연결돼 있어도 감염될 수 있다.

인터넷진흥원이 제안한 랜섬웨어 예방법.<사진=KISA>인터넷진흥원이 제안한 랜섬웨어 예방법.<사진=K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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