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어메이징 수학 특별전' 개최
'수학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세상' 주제···내달 25일까지

어렵게만 느껴지는 수학을 풀지 않고 눈으로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양성광)은 수학의 흥미로운 스토리와 창의력을 자극하는 체험을 통해 과학기술의 미래를 꿈꾸게 하는 '어메이징 수학 특별전'을 내달 25일까지 특설전시관에서 연다고 12일 밝혔다. 

전시는 인류가 만든 수학이 산업과 만나 미래를 열어가는 컨셉으로 4개 존으로 구성, 수학의 역할과 가치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인류 존(수학의 탄생)에서는 기원전 유물로 보는 수학의 시초부터 이집트 수학 유물, 피타고라스 퍼즐, 음계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고대인의 실생활 속에 존재한 수학을 만날 수 있다. 

수학 존(문명의 원동력)에서는 인류문명에 영향을 미친 위대한 방정식을 조명하고, 로그자 등 주요 유물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방정식을 수학과 문명의 연결고리로 확장해 볼 수 있다. 

산업 존(산업 속 수학의 매력)에서는 영화 속 수학, 건축 속 수학, 영상압축 등 산업 속에 활용되는 수학의 가치를 느끼고 산업수학의 발전방향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미래 존(수학이 그리는 미래)에서는 인공지능, 사람인식 등 미래기술 속에 담겨 있는 수학을 엿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특별전 기간 동안 전시와 연계해 수학과 친해지는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go.kr)와 전화문의(042-601-806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어메이징 수학 특별전을 화보로 만나본다. 

어메이징 수학 특별전은 컨테이너 박스로 특별히 제작된 특설전시관에서 열린다. <사진=박은희 기자>
어메이징 수학 특별전은 컨테이너 박스로 특별히 제작된 특설전시관에서 열린다. <사진=박은희 기자>

특설전시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관람객들. <사진=박은희 기자>
특설전시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관람객들. <사진=박은희 기자>

이번 전시는 인류존, 수학존, 산업존, 미래존 등 4개 존으로 구성해 재미를 더했다. <사진=박은희 기자>
이번 전시는 인류존, 수학존, 산업존, 미래존 등 4개 존으로 구성해 재미를 더했다. <사진=박은희 기자>

 인류존에는 수학의 탄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수학의 역사가 그려졌다. <사진=박은희 기자>
인류존에는 수학의 탄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수학의 역사가 그려졌다. <사진=박은희 기자>

목소리 분석 프로그램으로 내 목소리는 어떤 모양인지 확인해 볼 수 있다. <사진=박은희 기자>
목소리 분석 프로그램으로 내 목소리는 어떤 모양인지 확인해 볼 수 있다. <사진=박은희 기자>

전시장 바닥에 설치된 '좌회전 금지' 조건을 따르며 도착점에 이르는 미로 게임. 은근 인기가 많다. <사진=박은희 기자>
전시장 바닥에 설치된 '좌회전 금지' 조건을 따르며 도착점에 이르는 미로 게임. 은근 인기가 많다. <사진=박은희 기자>

프랙탈은 작은 구조가 전체 구조와 비슷한 형태로 끝없이 되풀이 되는 구조를 말한다. 관람객이 움직이는 프랙탈을 따라하는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박은희 기자>
프랙탈은 작은 구조가 전체 구조와 비슷한 형태로 끝없이 되풀이 되는 구조를 말한다. 관람객이 움직이는 프랙탈을 따라하는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박은희 기자>

AI와의 한 판 승부. 강화학습을 하는 컴퓨터와 인수분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사진=박은희 기자>
AI와의 한 판 승부. 강화학습을 하는 컴퓨터와 인수분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사진=박은희 기자>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로봇 앞에서 함께 춤을 추는 학생. 행사 기간 동안 로봇 시연이 진행된다. <사진=박은희 기자>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로봇 앞에서 함께 춤을 추는 학생. 행사 기간 동안 로봇 시연이 진행된다. <사진=박은희 기자>

수학적인 방법을 사용해 사람, 사물 등을 인식하는 프로그램. 관람객들이 카메라를 응시하면 '사람'으로 분리된다. <사진=박은희 기자>
수학적인 방법을 사용해 사람, 사물 등을 인식하는 프로그램. 관람객들이 카메라를 응시하면 '사람'으로 분리된다. <사진=박은희 기자>

피타고라스의 정의, 이차곡선 등 수학적 개념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체험들이 다양하다. 관람객이 다리가 무너지지 않는 원리를 체험을 통해 알아가고 있다. <사진=박은희 기자>
피타고라스의 정의, 이차곡선 등 수학적 개념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체험들이 다양하다. 관람객이 다리가 무너지지 않는 원리를 체험을 통해 알아가고 있다. <사진=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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