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가정에서 전기를 사고파는 에너지 장터? 다소 우리에겐 생소한 풍경일텐데요. 중앙일보는 이미 미국, 독일 등에선 생활로 스미고 있는 에너지 장터 '브루클린 마이크로 그리드'를 조명했습니다. 

뉴욕의 브루클린 일대 50여 가구는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장착해 시범운행 중에 있습니다.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가정에서 만들어진 에너지는 브루클린 마이크로 그리드 미터를 거쳐 동네별로 설치된 블록체인으로 이동합니다. 이 마이크로 그리드 미터는 사용하고 남은 에너지를 내보낼 때 기록해두는 출납계 역할을합니다. 주민들의 실시간 수요를 파악하고, 블록체인이 저장해둔 에너지를 필요한 곳으로 내보내고 계산까지 끝냅니다. 

전기를 필요로 하는 이웃에겐 스마트 앱을 통해 판매도 가능하니, 일석이조인데요. 물론 민간인 간 전기거래가 이뤄질 경우, 다양한 형태의 전력판매사업자의 등장으로 요금이 인상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한국경제는 지난해 시작한 아모레퍼시픽 사내 벤처 프로그램 '린 스타트업'을 소개했습니다. 

사내 벤처는 직원들의 자발성과 창의력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탄생했습니다. 사내벤처를 위한 기업 투자금은 연 5억원. "첫해는 매출 등 숫자를 보여줄 필요가 없으니 마음껏 해보라"는 서경배 회장의 특별 주문도 덧붙였습니다. 

탁 트인 공간에서 창의적으로 일하고 싶다는 팀원들의 소망에서 사무실도 따로 냈습니다. 출퇴근 시간도, 회의 시간도 정하지 않았는데요. 수시로 단체 카톡방에서 대화하는 게 회의라고 하네요. 

아모레퍼시픽은 곧 린 스타트업 2기를 시장에 내놓습니다. 지난해 12월에 선발한 두 개 팀이 이르면 6월께 첫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뉴스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1. [중앙일보]이웃과 전기 사고팔기 … 브루클린 ‘에너지 장터’ 떴다

요즘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에선 일대의 50여 가구를 묶어 민간인끼리 전기를 사고팔 수 있는 에너지 장터가 화제다. 화력발전이나 수력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를 가정이나 공장에 일방통행식으로 공급하는 종래의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시스템이다.

2. [한국경제]"연 5억 대줄테니 마음껏 해봐"…아모레퍼시픽 사내벤처 실험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네 명의 대리·과장급 직원에게 5억원을 내줬다. 제품을 만들고 파는 것 모두 그 팀에 맡겼다. “첫해는 매출 등 숫자를 보여줄 필요가 없으니 마음껏 해보라”고 주문했다. 

3. [중앙일보]“나를 건강하게 키운 어머니처럼 … 시민 관심이 한국 키운다”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 중앙일보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동주최한 ‘강연 콘테스트’ 결선에서 세종대 경영학과 4학년 최성동(27)씨가 무대에 올랐다. 가만히 청중을 응시하던 최씨가 스크린 중앙에 어린 시절 자신의 사진을 띄웠다. 비쩍 마른 꼬마가 웃통을 벗고 보디빌더 흉내를 내고 있었다. “미스터 ‘○○유치원’에 나갔을 때 사진입니다.

4. [한국경제]속도내는 '3D 프린팅 건설'…집 한 채, 24시간이면 '출력'

세계 인구는 늘고 있지만 거주 공간은 한정돼 있다. 1인 가정이 늘면서 주거 건물 수요는 줄지 않고 있다. 건설업계는 3차원(3D) 프린팅에서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 집채만 한 3D 프린터 하나면 소형 주택 여러 가구를 불과 몇 시간 안에 뚝딱 ‘출력’할 수 있기 때문이다.

5. [한국경제]드론 날고, 로봇이 벽돌 쌓고 '풍경' 달라진 미국·일본 건설현장

막대한 인력과 자금이 투입되는 건설업은 대표적인 ‘위험회피’ 산업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만큼 신기술 도입에 따른 위험을 경계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도 바뀌고 있다. 영국 BBC는 눈에 띄는 색상의 안전모와 조끼를 입은 작업자 대신 드론과 무인 불도저, 대량으로 구조물을 찍어내는 3차원(3D) 프린터가 자리를 차지하면서 건설 현장의 모습이 바뀌고 있다고 보도했다.

6. [매일경제]`로봇 사피엔스`와 경쟁시대…대학 학과·서열 무너뜨려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은 인간의 출셋길을 점령할 것이다. 소위 '현대판 벼슬'이라고 여겨졌던 박사, 의사, 판사, 엔지니어 등으로 향하는 길은 기계에 대체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우리 교육기관들은 미래 인재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7. [한국경제]이동호 바이오뱅크힐링 대표 "대변에서 유익균 뽑아 신약 개발·질병 진단"

바이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바이오뱅크힐링은 대변에 섞여 나오는 미생물을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장 속에 사는 미생물이 각종 질환과 연관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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