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는 지난 1일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의장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1월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을 글로벌 의제로 삼았습니다. 또 슈밥 의장의 책인 '4차 산업혁명'은 국내에서만 17만 부 이상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슈밥 의장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혁명에 승자와 패자가 있고, 승자는 힘겨운 이들을 배려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회적 격차를 단번에 치유할 묘책은 없지만 경영진에 대한 과도한 급여를 제한하는 것부터, 실효성 있는 최저임금을 도입하거나 기본소득 구조를 마련하는 등의 실질적인 조치를 통해 전체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는 2030년에 가장 기대하는 변화로 '당면한 사회적·경제적 문제 해결'을 꼽았습니다. 신소재와 에너지 시스템 발전은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12억명의 사람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요. 또 기계 학습을 이용한 발전된 바이오테크놀로지와 뉴로테크놀로지는 질병을 예상하고 치료함으로써 인간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토요일자 신문부터 이번달 2일 화요일자 신문까지, 대덕넷이 선정한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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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중앙일보]"4차 산업혁명에도 패자 있어, 승자가 힘든 이들 배려해야"

세계경제포럼(WEF)의 클라우스 슈밥(78·사진) 의장은 4차 산업혁명 개념을 처음 주창했다. 그는 지난해 1월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을 글로벌 의제로 삼았다.

2.[중앙일보][전영기의 시시각각] '공짜는 없다' 일깨운 트럼프

야만스러운 외적(外敵)에 못난 정치가 결합해 국민이 피멍 드는 이치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임진왜란의 교훈은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것이다. 400년이 넘도록 이 교훈을 자주 잊고 사는 우리가 문제일 뿐이다.

3.[중앙일보][고대훈의 시시각각] 우리는 우리를 믿고 있나

북한의 핵무기가 없던 시절이라 재래식 전투에 맞서 어떻게 우리의 운명을 지킬지 고민했다. 2017년에는 평온·차분·침착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핵무기가 동원되면 94년과는 비교할 수 없을 피해가 뻔히 보이는데도 태평하다.

4.[조선일보]"中·싱가포르는 수학적 思考… 한국은 암기만"

"한국 학생들은 공식과 방정식은 잘 알지만, 중국·싱가포르 학생들이 하듯 수학자처럼 사고를 하는 학생은 드물다." 전 세계 15세 학생들이 대상인 PISA(국제학업성취도평가)를 총괄하는 OECD 안드레아스 슐라이허(Schleicher) 교육기술국장은 본지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 교육의 '약점'을 이렇게 요약했다.

5.[한국경제]예산·인력 부족에 인허가 전문가 못키우는 한국

인력 부족은 식약처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힌다. 2012년 기준으로 식약처의 바이오 신약 담당 공무원 1명이 맡는 허가 건수는 연간 0.44건이었다. 반면 미국은 0.04건, 일본은 0.18건에 불과했다.

6.[중앙일보]머스크, 교통 체증 해결 꿈 … 지하터널 시속 200㎞로 차 '배달'

교통 체증으로 답답한 도로. 차 한 대가 갓길에 만들어진 은색 플랫폼에 들어선다. 마치 주차타워 앞의 회전식 차량 이동기처럼 생긴 플랫폼은 차를 싣고 지하 땅속으로 쑥 꺼진다.

7.[매일경제]노는 로봇 콕 잡아낸다…쉴틈없이 일감주는 AI 감독관

지난달 방문한 경남 사천 소재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공장 A350동. 무게 3t짜리 알루미늄 리튬 합금 덩어리를 깎아 비행기 날개 안에 들어가는 갈비뼈 모양 구조물(윙립)을 만든다.

8.[중앙일보]EMG 센서로 소비자 분석 … 공룡 여행사의 단칸방 혁신 센터

면적 7㎡(2평) 남짓한 방에 물건이라고는 책상과 의자 그리고 데스크톱과 카메라가 전부다.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의 '실험실' 풍경이다.

9.[중앙일보]레이저·레일건·EMP '삼총사'가 미래 전쟁터 지배한다

1575년 6월 29일 일본 나가시노성 인근의 시타라가하라 벌판. 1만2000명의 다케다 가쓰요리 군은 3만8000명의 오다 노부나가·도쿠가와 이에야스 연합군을 노려보고 있었다. 병력은 열세지만 다케다 가문은 자신감이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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