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간격 하루 8회 관측···고해상도 해무 이동·확산 모니터링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은 지난 16일 오후 천리안 해양관측위성에서 한반도 근해 전역에 해무가 넓게 퍼져 있는 것을 포착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은 지난 16일 오후 천리안 해양관측위성에서 한반도 근해 전역에 해무가 넓게 퍼져 있는 것을 포착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은 지난 16일 오후 천리안 해양관측위성에서 한반도 근해 전역에 해무가 넓게 퍼져 있는 것을 포착했다고 27일 밝혔다.

천리안 해양관측위성은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해양위성으로 해양과기원 해양위성센터에서 주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해무는 주로 해상·해안 지역에 발생하며 지난 2015년 인천 영종대교 106중 차량 추돌 사고, 가거도 해상 서해해상경비 소속 헬기 추락 사고 등의 각종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해양과기원 해양위성센터는 천리안 해양관측위성의 500m급 다분광 가시채널 영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6일 오전 광안리 일대를 뒤덮고 있던 해무가 정오를 지나면서 광안대교 동편(마린시티 방면)에는 여전한 반면, 서편(용호동 방면)에서는 사라지는 것을 위성영상으로 확인했다.

천리안 해양관측위성은 1시간 간격으로 하루 8회 관측하며 고해상도 해무 이동·확산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천리안 해양관측위성에서 본 부산 해무를 사진으로 담았다.

지난 16일 16시 육지(Landsat 8 촬영)와 해무분포(천리안 해양관측위성 촬영)의 합성 사진. 광안대교를 기준으로 동쪽에만 해무가 존재한다.(빨간 삼각형: 마린시티, 빨간 원: 이기대)<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지난 16일 16시 육지(Landsat 8 촬영)와 해무분포(천리안 해양관측위성 촬영)의 합성 사진. 광안대교를 기준으로 동쪽에만 해무가 존재한다.(빨간 삼각형: 마린시티, 빨간 원: 이기대)<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지난 16일 15시 촬영된 한반도 전체(좌), 부산 지역(우). 수영만 전 지역에 해무가 없다.<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지난 16일 15시 촬영된 한반도 전체(좌), 부산 지역(우). 수영만 전 지역에 해무가 없다.<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지난 16일 16시 촬영된 한반도 전체(좌), 부산 광안대교(중), 부산 지역(우). 수영만 동쪽으로 해무가 재유입돼 광안대교 동쪽에만 해무가 존재한다.(빨간 삼각형: 마린시티, 빨간 원: 이기대)<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지난 16일 16시 촬영된 한반도 전체(좌), 부산 광안대교(중), 부산 지역(우). 수영만 동쪽으로 해무가 재유입돼 광안대교 동쪽에만 해무가 존재한다.(빨간 삼각형: 마린시티, 빨간 원: 이기대)<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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