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연구재단 4년제 55개 2년제 44개 대학…총 예산 3271억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이하 LINC+) 육성사업' 선정 대학을 발표한 가운데 지역 대학들도 대거 선정됐다.

대전지역에서는 한밭대와 한남대 등 5개의 4년제 대학과 2개의 전문대학이 포함됐다.

한밭대는 '대학-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산학일체 기업가적 대학의 실현과 확산'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를 달성할 방안으로 전문적인 산학협력 교육을 전담하는 산학협력 교육원을 신설했다.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Smart Factory 구축, 새로운 취·창업지원 생태계 모델인 SUIT(Start-Up Increase Together), 특화된 인재양성을 위한 HBNU인증제 등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신청액 기준으로 5년 동안 총 225억원(연간 45억원)이다.

이번 선정에는 사업 내용과 대학의 중장기 비전, 대학의 산학협력 발전계획, LINC+사업계획 간의 연계성에 대한 거시적 접근 등을 통해 대학의 발전전략과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정성평가가 이뤄졌다.

이재흥 한밭대 산학협력단장은 "LINC+ 사업수행을 통해서 혁신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대학의 역량을 총동원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 미래산업을 견인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INC+는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후속으로 4년제 일반대를 대상으로 한 산학협력 고도화형에 전국 55개 대학, 전문대를 대상으로 한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에 44개 전문대 등 99개 대학이 선정됐다.

총 3271억원이 주어지는 LINC+는 일반대에 2383억원, 전문대에 888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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