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속에서 일상생활을 평소처럼 영위하고 있다. 곧 닥칠 미래를 예감하지 못하고 있으며 자신들이 혼란 속에 빠졌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임마누엘 패트라이쉬 경희대 교수는 최근 벌어지고 있는 지정학적 변화를 인지하지 못하는 한국인에 대해 우려했습니다. 

임마누엘 교수는 정부의 권위 상실, 보수주의 리더십의 종말, 한국주력 산업의 위기, 미국의 정책 변화, 서구 중심의 국제질서의 쇠퇴 등 주요 역사 주기 5개가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불확실성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식인이 밀접한 대덕에서도 이러한 변화에 대한 진지한 대응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중앙일보 리셋 코리아 칼럼에서는 한국 대변혁을 위한 7가지 조건이 제시됐습니다. 탄핵 사태로 인한 정국 변화, 중국 부상, 북한 위협 증대, 4차 산업 혁명 등 국내외적 복잡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범사회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이 밖에 허성중 신임 CEO에 대한 매일경제 기사, '원더랜드'의 저자 스티븐 존슨의 한국경제 인터뷰 등이 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1. [중앙일보]한국을 둘러싼 역사 주기 5개의 종언
요즘 내가 만나는 한국 사람들은 혼란스러워한다. 그들이 이처럼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을 나는 예전에 본 적이 없다. 그들은 오늘날 벌어지고 있는 지정학적 변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혼란 속에 빠졌다는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 [중앙일보]한국 대변혁의 7가지 조건
우리는 초고속 불균형 성장 후유증으로 비정상이 겹겹이 쌓인 대사장애증후군을 앓고 있다. 최근 한국 사회를 뒤흔든 대통령 탄핵 사태가 그 한 단면이다. 우리 사회에 넓고 깊게 똬리를 튼 각종 비정상을 떨쳐 내지 않으면 국가 과제인 선진 통일 한국 달성은커녕 깊은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다.

3. [매일경제]"곤, 당신처럼 되고싶다" 말한 청년, 10년후 CEO 됐다
지난 2월 부임한 허성중 한국닛산 사장(43)은 닛산 최초의 한국인 CEO다. 글로벌 닛산은 한국에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필리핀닛산에서 부사장으로 근무 중이던 허 사장을 불러들였다. 

4. [한국경제]'원더랜드' 저자 "노는 즐거움에 빠져라…미래를 바꾸는 열쇠도 거기에 있다"
뛰어난 과학저술가이자 미디어 전문가인 스티븐 존슨은 “인류의 발전을 불러온 혁신적인 발명 뒤에는 놀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한국에 서 출간된 저서 《원더랜드(Wonder Land)》(한경BP)에서 그가 담고자 한 주제이기도 하다. 이메일 인터뷰로 그의 생각을 들어봤다. 

5. [조선일보]4배 밝아진 '우주의 눈'···황사·미세먼지 한눈에
10초마다 바뀌는 빨간색 숫자들은 각각 현재 시각과 온도·습도·미세 먼지 양을 알리고 있었다. 클린룸답게 먼지의 양은 '0'. 에어버스DS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공동 연구진은 외부 이물질의 유입이 완전히 차단된 이곳에서 해양·환경 관측 인공위성 '천리안2B'의 카메라를 개발하고 있었다. 

6. [조선일보]'고리 1호기' 40년 만에 廢爐···전 세계 原電 해체 시장 200조원
이 원전이 가동을 멈추면 해체 수순을 밟게 됩니다. 수십년 동안 엄청난 방사선을 내뿜어온 거대한 장치를 해체하는 일이다 보니 사회적 관심도 높습니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원전을 해체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본과 기술력이 필요합니다. 이제 원전 건설뿐 아니라 해체까지 고민해야 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7. [중앙일보]정부 R&D도 실패를 허하라
한국 정부의 연구개발(R&D)예산 규모는 연간 약 20조원에 달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국가 중에서도 GDP대비로 최상위권에 속하지만 그 성과에 대해서는 평가가 우호적이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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