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칼라(New Collar)' 계급을 아시나요?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지니 로메티 IBM 최고경영자가 탄생시킨 말입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블루 칼라'도 '화이트 칼라'도 아닌 '뉴 칼라(New Collar)' 계급이 생길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이에 매일경제는 예상치 못한 뉴칼라 직업 속출에 대비해야 함을 촉구했습니다.

매일경제와 롤랜드버거가 공개한 '제2 한국보고서(D-Checking Korea)'는 '일자리' 못지않게 '직업'에 주목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기존 일자리 정책이 양적으로 일자리를 늘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제는 질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즉,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신(新)직업'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매일경제는 뉴칼라 직종의 특징으로 국경의 의미가 사라진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혁신적 아이디어 하나면 전 세계를 좌우할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뉴칼라 시대에서 살아남는 직업은 연구, 개발, 디자인 등 인간 본성을 구현하는 직업이라 강조했습니다.

뉴칼라의 등장으로 석·박사 구분이 무의미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AI 등장으로 교육자를 통한 전달식 교육이 무의미해졌고, 박사가 돼도 하루아침에 AI가 이보다 더 높은 수준의 지식을 선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승현 GIST 총장은 매일경제와 인터뷰를 통해 "연구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기업과 창업을 활용해 재정적인 기여가 생기면 다시 연구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총장은 교원과 학생들에게 '융합'을 강조한다고 합니다.학제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발하자는 것인데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미래 사회의 변화 방향과 IT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융합 인재가 필요, 과학기술 리더는 기존의 틀과 사고, 가치를 깨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갖춰야 한다는게 그의 설명입니다.

과학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선 '인간 중심'을 강조했습니다. 문 총장은 "과학자 들만의 리그가 아닌, 사회가 무엇을 고민하는지 확인하고 그 문제를 해결해야 모든 사람이 행복해질 수 있는 과학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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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일경제]뉴칼라의 등장…4차산업혁명땐 `듣보JOB`이 탄생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을 기술이 항상 고고한 수준의 기술만은 아닐 것입니다.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인공지능 시대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블루 칼라'도 '화이트 칼라'도 아닌 '뉴 칼라(New Collar)' 계급이 생길 것입니다."

2. [매일경제]D랭귀지 문맹국 한국…`영어·코딩` 강화를

"영어, 컴퓨터 코딩(coding) 등이 능수능란한 사회적 인재풀을 갖춰야 합니다. 여기서 이런저런 응용이 가지를 쳐 나갈 수 있습니다."

3. [매일경제]문승현 광주과기원 총장 "인간이 행복한 과학기술 만들어야"

27일 문승현 광주과기원 총장은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연구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기업과 창업을 활용해 재정적인 기여가 생기면 다시 연구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4. [조선일보][발언대] 과학에 대한 흥미를 죽이는 과학 교육

초·중등 영재는 넘쳐나지만 노벨상 수상자는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대한민국. 왜 우리는 노벨상 수상자는커녕 '대단한 과학자' 한 명 배출하지 못하는 걸까. 나는 이 문제가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련 있다고 생각한다.

5. [한국경제]구민 10명 중 1명은 과학자…'온천 샘솟듯' 젊은 인재 몰려든 유성

온천도시가 과학도시로 바뀌는 큰 그림이 처음 그려진 때는 1973년이다. 그해 1월 최형섭 과학기술처 장관은 박정희 대통령에게 서울 홍릉연구단지를 넘어서는 제2의 연구단지 건설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6. [동아일보]“하나의 벤처가 일자리 100만개 창출… 그런 시대가 4차 산업혁명의 진면목”

유학을 떠난 지 11년 만에 귀국한 30대 중반의 공학도는 한국 군 통신지휘 체계의 토대를 만들었다. 40대 후반에 한국통신프리텔(KTF) 사장이 됐다. 50대엔 민영화된 KT의 첫 사장을 시작으로 김대중 정부의 마지막 정보통신부 장관과 광운대 총장을 지냈다. 이력서 마지막 줄은 2010년 1월 출범한 통합 LG유플러스의 초대 최고경영자(CEO)다.

7. [동아일보][동아광장/이우영]한국의 ‘실리콘앨리’를 만들자

지난 20년과 앞으로 10년의 차이를 정의하라면 무엇일까. 국민 모두가 바라는 건 행복한 일자리가 넘쳐나는 역동적인 대한민국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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