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4월 13일 '출연연 과학기술한마당 오픈포럼 ' 개최
출연연 혁신관련 '연구자 허심탄회 논의'

'제3회 출연연 과학기술한마당 오픈포럼 이유' 가 13일 오후 2시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열린다.<사진=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제공>
'제3회 출연연 과학기술한마당 오픈포럼 이유' 가 13일 오후 2시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열린다.<사진=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제공>
'개별연구는 그만! 집단 연구를 통한 국가 공공 연구를 하자.'
'출연연이라면 경제적 이해관계에 흔들리지 않고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과제에 집중해야 한다.'
'출연연끼리 적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연구원들을 믿어야 기술 협력이 상호 윈윈할 수 있다'
 
정부출연연구기관 혁신을 위해 현장 연구자들이 허심탄회하게 풀어놓은 이야기들이다. 현장의 과학기술자들이 주체가 되어 출연연의 미래와 미션 등을 주도적으로 고민하고 논의하는 온라인 채팅방이 마련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이상천)와 대덕넷(대표 이석봉)은 오는 4월 13일 오후 2시 세종국책연구단지 연구지원동 대강당에서 제3회 출연연 과학기술한마당 오픈포럼 '이유'를 개최한다.
 
'이유'는 출연연 혁신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모아 과학기술계의 재도약과 국가 미래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현장 과학자들의 다양한 생각을 나누는 포럼이다.
 
연구회는 포럼에서 과학기술자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끌어내기 위해 오픈 채팅방을 사전 개설했다. (http://advertise.hellodd.com/2017/0324_ee/)) 온라인을 통해 격 없이 ▲출연연 고유미션 ▲출연연 연구성과 혁신 ▲연구문화 혁신 ▲연구인재 혁신 등 출연연이 가야 할 방향을 주도적으로 고민하고 논의할 수 있게 했다.
 
토론방이 개설되자마자 ‘출연연의 연구주제가 대학과 민간과 크게 차별성이 없다’는 반성부터, ‘민간과 학교에서 할 수 없는 대형과제가 출연연의 미션’, ‘단시간의 발표 및 현장 방문식의 평가 등 의미없는 기관평가 폐지’ 등 과학기술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 중이다.
 
1차 출연연 혁신 인식조사 기간은 3월 27일~31일까지, 2차는 4월 3일~4월 7일까지다. 사전질의로 모인 의견은 13일 포럼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공개해 의견을 나눈다.
 
포럼에서는 함진호 ETRI 박사가 'RACE TO THE TOP'을 주제로 기조강연하며, 송미영 한의학연 박사, 김유빈 핵융합연 박사, 방준성 ETRI 박사, 김미소 표준연 박사의 출연연 혁신을 위한 아젠다를 발표한다. 이어 참석자 전원이 참석하는 온·오프라인 자율 토의가 진행된다.
 
행사 관계자는 "과학기술계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아 출연연의 융합·협력·소통을 통한 혁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며 "연구자 중심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과학기술 중요성과 가치 재인식하고 양방향 소통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참여형·자율형 혁신방안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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