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지원연, 초정밀가공·표면연마·측정과 평가 위한 첨단 장비 갖춰

국내 최고 수준의 초정밀 가공지원시설인 '초정밀가공 테크숍'이 개소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손쉽게 시제품까지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이 문을 열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이광식)은 22일 오후 1시 대덕본원에서 'KBSI 초정밀가공 테크숍(이하 KBSI테크숍)' 개소식을 갖고, 산업체의 제조역량 강화와 극초정밀 광학계 개발을 위한 초정밀 가공 시설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KBSI 테크숍은 연구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첨단 장비를 개방해 공동활용함으로써 산업체의 연구개발과 제품생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집적시설이다.

규모는 연면적 643㎡(약 194.8평)로 지상 1층에 구축됐다. 장비는 초정밀가공, 표면연마, 측정과 평가를 위한 첨단 장비를 갖췄다.

앞으로 중소·중견기업들의 요구에 맞춘 첨단 광학부품과 모듈의 시제품 제작과 지원, 가공 서비스와 기술지원, 단품과 부품의 평가지원 등을 지원하게 된다.

기초지원연 관계자는 "현재 디스플레이 겸용 차량 유리 등 광학융합부품제조기술은 우리가 아직 선진국에 미치지 못한다. 테크숍 운영을 통해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기술개발과 지원에 한층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테크숍 개소 의미를 설명했다.

이날 기초지원연은 개소식 전 독일 막스플랑크태양계연구소(MPS), 미국 천문연구대학연합(AURA)과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KBSI테크숍을 중심으로 광학계 연구장비 공동개발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또 개소식 후에는 테크숍 개소를 축하하기 위한 '국제공동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광식 원장은 "초정밀가공기술은 산업계는 물론 레이저물리, 천문학, 생물학 등 학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요구되는 핵심 기술"이라며 "개소식을 통해 초정밀가공 분야 국내외 공동연구·협력기반을 강화하고 제조분야 산연 협력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 초정밀 가공분야 협력 허브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KBSI테크숍 내 장비를 사진으로 정리해 봤다.

KBSI테크숍 내부전경. 전문 인력이 장비사용을 지원하게 된다.<사진=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KBSI테크숍 내부전경. 전문 인력이 장비사용을 지원하게 된다.<사진=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자유형상가공기.<사진=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자유형상가공기.<사진=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자유형상가공기.<사진=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자유형상가공기.<사진=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MRF보정가공기.<사진=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MRF보정가공기.<사진=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스티칭 간섭계.<사진=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스티칭 간섭계.<사진=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초고조도 프로파일러.<사진=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초고조도 프로파일러.<사진=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현판식 모습.<사진=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현판식 모습.<사진=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KBSI테크숍 개소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KBSI테크숍 개소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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