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총장 21일 취임···3대 경영 목표 제시 

DGIST는 22일 손상혁 제3대 DGIST 총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DGIST 제공>
DGIST는 22일 손상혁 제3대 DGIST 총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DGIST 제공>
"제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 앞에서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융복합 교육과 연구에 최선을 다하면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워하는 DGIST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DGIST는 22일 오전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제3대 손상혁 총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손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21세기를 이끌어 갈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고 혁신적 과학기술을 창출하는 것이 DGIST의 사명"이라며 "이공계 교육 혁신, 융복합 연구 혁신, 기술사업화 혁신을 바탕으로 우리의 강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한 단계 도약하는 DGIST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손 총장은 ▲연구 수월성 추구 ▲인재 양성 혁신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 등을 3대 경영 목표로 제시했다. 

손 총장은 연구의 수월성 추구를 위해 DGIST를 대표할 핵심연구센터를 선정해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연구부와 학사부가 공존하는 DGIST의 장점을 살려 학·연 협력 연구의 새로운 틀을 마련하고, 국제적 선도 기관과의 협력 연구도 활성화한다. 

인재 양성 혁신은 DGIST의 융복합 교육을 발전시킨 '혁신적 이공계 교육 2.0' 완성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가정신 교육, 기술출자기업 설립 등을 강화한다. 

손 총장은 "신뢰와 공정한 평가제도, 협력과 포용의 문화를 정착해 DGIST가 '세계 초일류 융복합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 총장은 경기고,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전자공학 석사,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 버지니아대학교에서 26년 간 교수로 재직했다. 지난 2012년 DGIST Fellow를 시작으로 정보통신융합공학전공 전공책임교수, CPS글로벌센터장, 교무처장,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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