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오프라인·온라인 투트랙으로 진행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과 교육부(장관 이준식)는 내달 1일 오후 2시 서울교대 종합문화관에서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 10기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첫 번째 강좌는 노태돈 서울대 명예교수가 삼국통일전쟁과 그 영향이라는 주제로 문을 연다. 이어 강영안 서강대 명예교수(2강)와 최유찬 전 연세대 교수(3강), 김정희 원광대 교수(4강), 성태용 전 건국대 교수(5강) 등이  강사로 나선다.

올해로 10년을 맞은 석학인문강좌는 매년 30회 이상의 강연이 개최된다. 올해부터는 온·오프라인 투트랙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오프라인 강좌 중심에서 벗어나 청년층을 대상으로 인문학 온라인 강좌를 병행하는 것이다.

온라인 강좌는 청년층에 어필할 수 있는 시의성 있는 주제를 발굴하고 대중적 인지도를 가진 연구자를 강사로 섭외,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

오프라인 강좌는 역사, 문학, 철학 등을 주제로 석학강좌 8강(정규 5강, 주제특강 2강, 특별강연 1강)으로 구성하고 문화공연(연 2회)과 연계해 청중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전화(인문학대중화 사무국 02-739-1223)와 인터넷(인문공감 홈페이지 http://inmunlove.nrf.re.kr)으로 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로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다.

오프라인 강좌 내용은 한국연구재단 기초학문자료센터 홈페이지, 인문공감 홈페이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공개대학강의 등에서 볼 수 있다.

서태열 연구재단 본부장은 "삶의 새로운 가치를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번 인문학 강좌가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좀 더 깊이 있는 인문학적 가치를 탐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 포스터.<사진=한국연구재단 제공>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 포스터.<사진=한국연구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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