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ICT수·출입 현황 발표
2월 ICT 수출 '140억 6000만 달러' 기록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이 크게 늘면서 2월 ICT 수출이 6년 6개월만에 20%대 증가하는 등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2월 ICT 수출이 140억6000만 달러, 수입 72억9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ICT 수출 증감률은 3.2%(2016년 11월) → 13.2%(2016년 12월) → 16.7%(2016년 1월) → 22.8%(2017년 2월)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급증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는 지난해 대비 56.6% 증가해 1월에 이어 2월에도 월간 최대 수출실적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대비 15.5%증가해 4개월 연속 증가세와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도 SSD 수출 호조에 힘입어 9개월 연속 증가 중이다. 지난해 대비 22.9%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중국(74억3000만 달러, 34.1%↑), 베트남(15억8000만 달러, 27.0%↑), EU(9억2000만 달러, 37.9%↑) 등 주요 수출지역에서 증가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국가별 수출 모습.<사진=미래부 제공>
주요 국가별 수출 모습.<사진=미래부 제공>
우리나라가 수입한 품목 중 증가한 것은 낸드플래시(1억2000만 달러, 135.8% ↑), D램(3억 달러, 18%↑),메모리 반도체(8억6000만 달러, 19.8%↑) 등이다. 

디스플레이 중에서는 LCD패널(3억2000만 달러, 41.5%↑)과 부분품(1억3000만 달러 5.5%↑) 수입이 늘어났다. 휴대폰 중 부분품은 (5억 달러, 25.9%↓)감소했으나 아이폰 등 해외업체 제품 증가로 완제품(3억6000만 달러, 410.4%↑) 비율이 4개월 연속 증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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